산행,자전거

치악산 비로봉 산행 (사다리병창코스2)

촌 님 2022. 9. 19. 10:00

많은 계단을 올라왔지만 아직도 몇개가 남았는지 모릅니다 

그저 묵묵히 자꾸 계단을 오를뿐이지요 정제소금 더 섭취했어요 

배낭 등판으로 이미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수건은 이미 두번 정도 짜서 걸었습니다 

전망대 계단인가 봅니다 

철계단의 연속이지요

그 래도 폭이 좋아 오를만 합니다 

드디어 말바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여기서 는 비로봉이 보이고 전망이 훤하게 사방으로  보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게 비로봉 입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멀다고 생각하면 오르기 힘들지만 정상을 향해 한발 두발 딛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서게 됩니다 

5분간 쉬고 다시 오르기 시작 합니다 

저를 누가 추월해 나가는데 개의치 않코 제 페이스대로 묵묵히 오릅니다 제가 추월한 사람 둘도 보이지 않는데 늦게 산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과 오르다 보니 제 페이스대로 오를수 없어 거의 대부분 일찍 오릅니다 겨울에 치악산에 오르면 눈산이 정말 아름다운데 근래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멋진 설경을 보기 힘들었습니다만 올 겨울을 기대해 봅니다 

오랫만이라 덥고 힘들지만 오를만 했습니다 

치악산은 하도 많이 올라 익숙합니다만 운동으로 오르는거라 반복해서 치악산에 오르게 됩니다 어떤분은 올랐던 산은 안 오른다고 하는데 구지 그럴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신을 단련하는데 어떤산이면 어떻습니까! 저는 치악산이 매우 좋습니다 

가까이 에 있어 좋키도 하지만 치악산의 산세가 마음에 듭니다

이런 계단도 악산의 매력이구요 

숨을고르며 계속 오릅니다 

내려갔다가 올라갔다 하는곳도 있어요

수많은 등산객이 밟았을 나무 뿌리 곁을 지나갑니다 

나무로 만든 계단도 오르고 

돌과 나무가 섞인 계단도 오르고 

아마도 한 800m 전쯤 되나 봅니다 

여기서부터 서서히 힘들다고 하는 구간이지요 

불규칙한 돌계단을 올라서 

물 한모금 마시고 셀카 한장 담고

저 높은곳을 향해 오릅니다 

이 구간에서 가장 힘들다는 300m전방 입니다 

철계단을 강하게 몇개 오르면 됩니다 

막바지 힘을 내 봅니다 

다시 꺽어서 오르고 

수도없이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이구간은 힘듭니다 

저 계단 보기만 해도 질릴겁니다 ㅎㅎ

다 올랐나 하면 또 나오고 300m가 왜 이렇케 길지 하게 됩니다 

이제 정상이 코앞입니다 

계단에서 하늘이 보이고 저기 핸드레일이 보이면 끝이납니다 

한숨 돌리고 비로봉을 향해 

61번째 마지막 계단입니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만날수 있는 비로봉 드디어 올라왔습니다 

정상석 사진에 담고 

셀카도 한장 담고 

한바퀴 돌아보고 

강림쪽을 바라보며 셀카 한장 담고 

곧바로 내려왔습니다 

계곡의 물이 참 맑고 좋았습니다

이렇케 오늘도 치악산 비로봉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언제까지 오를지 모르지만 치악산이 가까이 있어 제가 늘 자주 오를수 있고 심신을 단련할수 있슴이 큰 행운이며 행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