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치악산 비로봉 산행 후기 (사다리병창 계단 3029개)

촌 님 2022. 10. 3. 09:03

일요일 새벽에 치악산 비로봉에 오르기 위하여 구룡사로 갔다 주차장에 주차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한후 오늘은 계단 하나 하나 를 세어볼참이다  구룡소의 푸른물과 작은 폭포는 여전히 맑고 푸릅니다 

숲길을따라 걷는데 너무 상쾌하고 좋습니다 풀내음이 싱그럽고 좋았어요 

셀카 한장 담고 

자연 탐방로로 올라갑니다  자연탐방로 광장은 아이들과 먹을껏 싸가지고 소풍 오듯 와서 놀다 가면 좋을것 같아요 

세렴 폭포 까지 와서 잠시 한숨 돌리고 땀좀 식힌다음 저 다리 건너 사다리 병창과 계곡길이 갈리는곳에서 좌측에 사다리병창으로 오를겁니다 

직진하면 계곡길 일고 좌측 계단을 오르면 사다리 병창 코스 입니다 여기서 부터 세기 시작 했어요

헷갈릴까봐 스마트폰 메모장에 기록을 하며 올라 갑니다 

새로 생긴 계단입니다 

초입부터 계단의 연속이지요

돌계단도 있고 

철계단도 있고 

여기가 제가 늘 첫번째 쉬는곳이며 겨울에 새들에게 땅콩 주는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여기서 휘파람 불면 새들이 손바닥에 앉아 땅콩을 물어 갑니다 

한 5분간 휴식후 다시 오릅니다 

사다리 병창 코스를 지나 갑니다 

셀카 한장 담고 

바위 능선 길을 걷습니다 

암릉 지대도 지나가고 

흙길도 걸어서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하지요 

말바위 전망대 까지 왔습니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지고 한기가 느껴 지더라구요 

저 멀리 보이는 비로봉을 향해 다시 심기일전 해서 오릅니다 

사다리 병창 코스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암릉이지요 

수많은 계단들과 

지금 보수중인 계단도 지나 갑니다 

지금도 보수공사가 한창 입니다 

큰 바위 곁을 지나 

계속 계단을 세어가면 오릅니다 

정상 가까이 와 갑니다 

하나 오르면 또 계단 

돌계단을 오르면 철 계단이 나옵니다 

오를수록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계단폭이 들쑥 날쑥 합니다 

여기서 부터가 힘듭니다 300m남았습니다 

급경사 계단들이 나옵니다 

단풍을 감상하면서 쉼없이 오릅니다 

오를수록 시야도 트이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제 드디어 마의 철계단이 나왔습니다 

앞서 오르시는 분이 힘들어 보입니다

비로봉 바로 밑에 계단에 올랐습니다 

멀리 조망을 하고 

비로봉에 올랐씁니다 비가 내리고 추워서 5분 정도 있다가 바로 하산을 합니다 사다리 병창의 계단수는 어사 무사 한것 빼고 3029개 였습니다 길게 61개 이구요 

내려오면서 아름다운 단풍을 폰에 담아 봅니다 

정상부근에는 비가 오는데 내려 오는데는 비가 내리질 않았습니다 

셀카도 담으며 하산합니다 

사다리 병창으로 하산 했습니다 허리가 아파 통증으로 한의원 다니며 침맞고 부황 뜨고 했지만 산에 오르고 싶어 이렇케 계단을 세며 목표를 달성 했습니다  개운 합니다 자주 오르는 치악산 비로봉 사다리 병창 코스를 제일 좋아 합니다 힘듬의 연속이지만 쾌감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