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아내는 아버지 서예 전시회 준비 대 청소좀 하자고 난리다.
나는 자전거 좀 타고 올께!
부지런하게 돌아서 일찍오리다!
하고는 준비를 해서 병지방쪽으로 달려본다.
아침 공기가 차게 느껴진다.
오늘은 긴 바지에 팔 토시도 하구 속에 런닝셔쓰도 입고 라이딩에 임했는데도 별로 땀이 나질 않는다.
몸이 풀어지지 않아 뻑적찌근하다.
스트레칭을 충분하게 하고 라이딩에 임해야 하는데 바빠서 그냥 탔더니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조금 달리니 서서히 몸도 풀리고 컨데션도 제자리로 올라온다.
내지리고개를 단숨에 넘어 쉬지한고 달려 병지방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물한모금 마시고 인삼 사탕 한개 까서 입속에 넣코 달콤한 맛을 느끼며 솔고개를 넘어 대각 정사까지 단숨에 달렸다.
처음 가보는 대각정사쪽 산길이다.
어떻케 페이스 조절할지도 모르고 말만 들은대로 올라본다.
경사로가 제법이다.
오르면서 두번정도 쉬고 올랐는데 거리가 크게 길지 않타.
이제 좌운리로 내려가는데 이쪽 내리막이 정말 많많찮타!
적당히 다운힐 자세를 취하며 클릿 에서 발을 빼고 혹시나 넘어질것에 대비하며 내려왔다.
한참 내려오니 아스팔트가 눈에 들어온다 길가에 코스모스도 거의 져가고 들녁에 벼이삭만 누렇케 황금색으로 모두 영글어있다.
모르는 길인데 한 30분 정도 달리니 좌운리가 나온다.
마을 정자각에서 잠시 쉬며 가져간 크림빵 두개로 점심을 때우며 휴식을 취해본다.
이제 그늘보다는 양지가 좋타!
따뜿한 햇살에 잠시 쉬고나서 다시 빨리 달린다.
집에서 기다리는 아내를 돕기 위하여 부지런히 달렸다.
공근면 청곡리 정자각 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자전거에서 약간의 소리가 나길래 가져간 공구로 기어 넘겨주는 부분을 풀렀다.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타.
한참을 씨름끝에 해결을 하고나니 한 30분 훌쩍 지나갔다.
다시 힘을 내본다.
이제 얼나 남지 않았다.
열심히 달려 집에 도착해보니 오후 2시 30분정도 되었다.
샤워를 하고 바로 주변정리며 막힌 하수도 뜷고 이것 저것 하고나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아내는 그래도 정리 정돈하느라고 바쁜데 나는 다시 샤워를 하고 휴식을 취한다.
이렇케 추석 연휴를 라이딩으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집 정리도 끝내고 하루를 마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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