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진해 벚꽃여행

촌 님 2018. 4. 9. 10:16

 

무려 7년만에 진해 벚꽃나들이 다녀왔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모바일 앱에서 시외버스 예매하여 편하게 움직였는데 몇일전부터 꽃샘추위가 장난 아니였다

여벌옷을 둬개 배낭에 넣어갔기 망정이지 마산터미날에 내리니 강원도 보다 더 춥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모자도 날아갈 지경이니 벚꽃이야 얼마나 견뎌내기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군항제 나들이 이번에 세번째지만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주에 기온이 크게 올라 확 한번에 피우고 갑작스례 기온이 내려가고 세찬 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에 매우 실망이란다

그래도 왔으니 기대를 가지고 우선 일행을 기다리자니 허기가 와 호두빵 과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먹고 있노라니 분당에서 울산에서 일행이 도착 했다 인근 식당으로 들어가 요기부터 하고 시내버스 760번 타고 진해역으로 출발~~~ 가다가 마음이 바뀌어 여좌천 부터 보기로 하고 구민 회관 승강장에 내렸다 몇번 다녀간곳이라 그래도 익숙하다

벚꽃이 화려하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인산 인해에 이제는 외국인들이 많이 보인다

여좌천 아래 내려가 기념샷 한방 날리고 출발~~~

 

 

경화역 사진도 중간에 들어가고 ㅎㅎㅎㅎ

제 배낭에 까만 비닐봉지는 벚꽃 화관을 5개 사서 망가질까봐 배낭에 매달고 다녔습니다

아내가 전화해서 놀때 쓴다고 머리에 쓰게 화관좀 사오라 해서 착실하게 임무 수행 중인거지요 ㅎㅎㅎ

사진에 제가 웃고 있는데  왜! 웃음이 났을까 아마도 나들이가 즐거운 모양

 

 

길가에 동백이 벚꽃보다 아름답더라구요

 

 

여좌천 초입

 

 

젊은이들이 우산속에서 커플로 사진에 담는모습이 참 아름다웠네요

 

 

여좌천

아마도 야간에 색다른 모습이 펼쳐질것 같은데 야간에 나와 볼까 하다가 찜질방에서 잤습니다

 

 

화사하지 않아도 진해 벚꽃은 장관입니다

 

 

56회 맞은 진해 군항제 여좌천 벚꽃과 경화역이 최고로 멋진곳입니다

 

 

길고 긴 여좌천이 사람들로 가득차고 여좌천을 지나면 시장통 품물시장이 마련돼 있고 회전교차로 지나 제황산이 있어 두루두루 여행하며 즐기기에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셔틀이 있어 셔틀 타도 되고 시내버스 타고 경화역이나 다른곳 보아도 되는데 셔틀타고 해군기지 먼저 보아야 합니다 해군기지는 오후 4시30분에 종료되기 때문이지요

 

 

여좌천 로망스ㅡ 다리 라고 하나요

여좌천 군데 군데 건너가는 요런 다리가 사진 포인트 랍니다

 

 

제황산에도 올랐어요

350여개의 계단 모노레일 안 타고 항상 계단을 오르지요 아직은 ㅎㅎ

 

 

계단 오르기 싫으면 잠깐 줄서서 기다리면 모노레일 타고 오를수 있지요

 

 

예전에 저~ 계단을 오를때 벚꽃 비를 맞으며 올랐던 기억이 새록 새록 하더라구요

내년에는 아내랑 둘이 버스로 다시 여행 오리라 생각했지요

 

 

제황산에서 내려다 본 시가지

 

 

한복 패션쇼

 

 

경화역

 

 

경화역 이름만 봐도 옛 추억이 떠올랐어요

 

 

저기 줄서서 있는분들은 한참을 기다려 열차 앞에서 기념샷 한방 담으려고 저러고 있더라구요

역시 젊음이 좋습니다

 

 

이제는 포토죤 으로 가져다 놓은 기차만 있을뿐이니 아쉽더라구요

 

 

정말 사람 많치요

 

 

벚꼿속에 파뭍힌 기차가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래도 경화역 벚꽃은 다른데 보다 아름다웠어요

 

 

예전에 기차가 천천히 들어오면 그걸 사진에 담으려고 아우성 치던 모습이 떠오르더라구요

 

 

 

 

 

연인끼리 사진담고 모두가 아름다워요

 

 

 

 

 

소둑도 찜질방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자고 새벽에 일어나 사우나 개운하게 하고 창원으로 가려고 걸어서 진해루 쪽으로 걸었지요

소둑도 부근이 먹거리도 있고 경관도 좋쿠 걷기도 잘 돼있어서 아주 좋은곳입니다

 

 

 

 

창원에 볼께 별로 없는것 같아 집에 밀린 일좀 하려고 10시10분차로 다시 바꿔 출발 했네요

하루짜리 여행이였지만 멋지게 잘 다녀왔습니다 시내버스 타고 많이 걷고 짭잘 하게 잘 힐링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