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인제 원통 적막강산에서의 1박 2일

촌 님 2009. 6. 28. 20:22

사랑의 희망마을 정모!

금요일 밤에 잠를 설치고 새벽 2시에 잠이들어 5시에 기상 하고 나서 자전거를 타고가려고 준비를 마치고 배낭을 저울에 달아보니 카메라 와 삼각대때문에 무게가 많많치가 않타!

오른팔이 안아프면 그냥 도전해 보겠는데 팔에 무리가 있어 포기하고 화물차로 가기로 하였다.

대신 좀 일찍 도착하여 자전거를 서화리 까지만이라도 타보기로 하고 적재함에 실었다!

 

아침을 먹고 8시30분에 적막강산으로 출발을 한다.

서두리지 않고 달려 홍천을 지나며 찰옥수수 파는곳에서 20통을  금방 찐것으로 샀다!

가서 도시에서 오시는 우리 회원들 드시라고!

한시간 20분 쯤 달려 적막강산에 바로 도착하니 10시정도 되었다.

사진에서 건물을 본적이 있어 쉽게 한방에 찾았다!

 

차를  세우고 안채로 들어서니 화인 형님은 꿈나라고 창을 두드려도 전혀 일어날 기색이 안보인다!

휴대폰도 아주 꺼놓쿠 주무신다!

아마 어제 우리 정모를 신경쓰시다가 늦잠을 주무시나 보다!

나는 자전거 복장으로 갈아입고 물도 한병 담아 서화리 쪽으로 라이딩을 간다.

 

한 9K로정도 갔을즘에 전화가 온다!

형님이 일어나셔서 내 차를본게다!

어디로 간거냐고 물으신다. 저는 안 일어 나시기에 자전거 타고 서화쪽으로 라이딩 중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조금만 타고 오라신다!

양갱과 쬬코릿  두개를 사서 배낭에 넣코 달리며 보니 고개도 많코 부대도 엄청많타!

화인님이  이제 빨리 돌아와서 함께 준비좀 하자고 전화가 온다.

신나게 달려 적막강산에 도착하니 화인 형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이불 도 깨끝하게 빨아 정리해놓으시고 뭐 크게할게없다!

산채도 내어 해동시키구 대충 정리하고 시내로 함께 올챙묵을 사러 원통을 향했다.

한빡께스 사서 가져와 물에 담아놓쿠 점심은 둘이 올챙묵으로 때우려는데 미니장미님 한테서 전화가 온다!

원통에 도착 했단다.

우리는 함께 원통에가서 막구수로 점심을 먹기로 하고 화인님이 안내하는 유명 맛짐으로 향해 아주 맛나게 뚝딱 해치우고 나니

여기 저기서 전화가 온다!

 

스케치북님하고 간송님 우림님 유초롱님이 도착하였다!

우림과 유초롱님과 나와 셋이서 바베큐 파티용 화덕을 청소하구 나머지는 시장을 보러 다녀오구

착착 진행을 하니 기분이 너무 좋타!

어느덧 시간이 흘러 속속 도착을 하고 저녁 준비도 하고 화덕에 숯불도 두군데 피우고 한쪽엔 소고기 한쪽엔 돼지고기로 멋진 만찬이 준비되고 저녁을 먹는다!  회원들께서 준비해오신  홍어 에 반찬에 화인 형님이 미리 준비해놓으신 산야채와 취나물 여러가지가 차려지고 순대 떡 등등 한상씩 가득하게 차렸다!

 

화인님께서 산삼주도 내놓으시고 있는것 없는것 모두 나온다!

거기에 진천 막걸리까지  없는게 없다!

저녁식사도 마치고 천의 머리님 사회로 정모가 시작되었다!

이번엔 둘씩 둘씩 짝을 이루어 서로 소개를 하라고 한다!

나는 명랑미녀 김이진님과  함께 한조가 되었다!

 

취미도 같고 서로 사진을 하고있으니 너무 반갑다!

처음 대하는 이진님이 아담 섹시한 동생같구 아무 거리감이 없다!

우린 서로 소개를 하고 돌아가며 모두 소개가 끝났다!

색다른 소개로 금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변한다!

알콜도 일순 돌아갔겠다. 대충 상도 치우고 화인님과 윤태공님 의 기타반주에 맞춰 우리는 손뼉을 치며 신나게 시간가는줄모르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풀잎의 화물차에서 흘러나오는음악에 신나는 댄스 파티가 어우러진다!

누가 시키는것이 아니어도 저절로 흥에 겨워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하고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른다!

나 역시 춤은 잘못추지만 음악만 나오면 도지는 병이다!

아싸 좋코 흔들고 흔들고! ㅎㅎㅎ

다소 멀기는해도 이렇케 신나는 정모가 될수있도록 배려 해주신 화인님께 감사드리며 정말 화인님이 밤에 끓여주신 민물고기 지리는 깔끔하고 천연조미료로만 맛을 냈다는데 너무 환상이였다.

화인님께 꼭 방법을 올려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곧 올려주시리라 믿는다!

 

큰방에는 남자들이 작은방과 거실에선 여자분들이 늦은 새벽에야 잠을 청할수있었다 .

자는 모습들을 보니 완전 전쟁터 피란민이 따로없다!

명수 자는폼이 젤로 환상이다! 요 거 한컷 기대하셔도 됩니다! ㅎㅎㅎ

그리고는  세이브님 4시 30분에 기상해서 홀로 산으로 가고 이진님은 카메라 가지고 촬영하고 나는 밖에나가 청소하구 바다님과 일찍 일어난 회원들께서 아침준비를 하느라고 분주하다.

또다시 차려진 아침상 ! 북어국이 일품이다!

난 두그릇이나 먹어치웠다!

 

우리는 아침을 먹은후 물가로 족대를 들고 나가고 일부는 설악으로 산행을 가고  또 일부는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12시에 만나기로 했다.

몇팀으로 나누어 개울가에서 고기를 잡는데 기술이 부족하여 고기가 알아보는지 잘 안잡힌다!

화인님이 교육을 시켜놨나! ㅎㅎㅎ

이진님은 역시 카메라를 개울로 이동하여 촬영을 하고 우리는 고기를 잡는다!

한참을 잡다보니 그래도 한사발은 되겠다!

 

가지고 올라와서 배를 따고 고기에 조예가 깊으신 윤태공 님께서 이번엔 빨간 매운탕을 끓여주신단다.

콩이님과 파랑새님은 시장으로 깻잎을 사러가고 윤태공님은 매운탕 준비를 하신다!

그렇케 한참이 지난후 우린 정말 환상의 매운탕으로 그리고 산 야채와 취나물 장아치로 아주 멋진 점심을 먹을수가 있었다!

우리 희망마을엔  정말 너무 요리잘하시는분들이 있어 우리가 이렇케 환상의 음식을 맛볼수가 있었다!

어느 식당에 가서 이런 음식을 먹어보겠는가!

 

산에 간 회원들이 안와서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앉아 세상사는이야기로 꽃을피우고 한참을 놀때 설악에 갔던 회원들이 도착하였다.

늦은 점심을 먹고 우린 서로 포옹으로 아름다운 인사를 나누며 이 멋진 정모를 마치고 1시가 넘어서야 서로 석별의정을 나눌수가있었다.

멀리까지 오셔서 참석해주신 우리 희망마을 회원님들 너무 반가웠구요! 다음정모에도 이런 분위기 계속 이어갈수있도록 우리 모두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열심히 노력해서 늘 웃는얼굴만 뵐수있기를 기대해볼께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이버 인연으로 만나 일년에 한두번 보는 사람들이지만 너무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 있슴에 감사하며!

'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 의 짐을 보내고  (0) 2009.07.06
일요일 소사재를 넘어 전재로 라이딩  (0) 2009.07.06
삶도 달라져 감에 적응해가며  (0) 2009.06.23
오음산 정복  (0) 2009.06.21
집 떠난 아들  (0) 200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