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아들 의 짐을 보내고

촌 님 2009. 7. 6. 14:46

아들이 동해로 떠난지 제법 돼간다!

이제 처음 배도 출항을 하고 어제 는 두번째 출항을 한단다.

8월까지 모두 예약이 끝나  큰걱정이 된다고 한다.

서서히 늘어나야 하는데  처음부터 여행객이 넘처나면 써비스 질 때문에 걱정이앞선단다.

 

인원을 더 보강해야 하는데 작은인원으로 처리하려니 처음이기도 하고 밥먹을시간도 없단다.

주말도 없이 자리잡힐때까지 해야 한다는데 너무 안타깝다!

그래서 몸 보신 좀 시키려구 고기좀 장만하여 아내를 짐과함께 딸려보냈다!

 

몇일 묵으면서 좀 아들좀 보살펴주고 오라고 하였다!

동해엔 아내 친구들도 있고 언니 동생 등등 아들 덕분에 아주 신이 났다.

전번에 얻어놓은 아파트가 이제 비우게 되어 일요일날 도배 하고 오늘 큰 사위랑 함께 화물차로 짐을 실려보냈다.

 

그래도 짐이 한차가 된다!

애들 이 있던 방은 모두 텅하니 비었고 우리 둘이 살려니 썰렁하다!

이 어려운 시기에 순조롭게 붙어준 아들이 고맙기만 하다.

회식 자리에서 회장님이 아들놈 보구 이놈 클놈이여! 쓸만해! 잘뽑았어! 라고 했단다.

 

화장실에 가다가 전화를 해주었다! 저도 기분이 좋탄다!

그렇케 생각 한다니 너무 자랑스럽다.

부족한점이 많은 아들인줄 알았는데 나가서는 제대로 해주고 그래도 자기몫을 해주는 아들이 대견스럽다!

이제 집을 떠나 객지에서 혼자 생활하지만 잘 해주리라 믿어도 될것 같다.

 

힘들어도 한 3개월 후면 자리가 잡힐것이고 아들도  직장인으로 서 자세가 나오구 업무도 곧 익숙해질테고

하여튼 고맙기만 하다.

오늘은 집에가서  나혼자  있어야 한다!

애들이  가까이있어 모여서 식사를하게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이제는 마음놓코 우리 인생을 잘 즐기며 살아가야 한다!

욕심 내지말고 운동 열심히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애들한테도 짐이안되고

우리도 즐거운 인생이 되지않을까 싶다!

아들아? 열심히 잘 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