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인생 의 말로

촌 님 2022. 12. 26. 10:15

주변에 이혼 하고 혼자 와서 사시는분이 게신대 한동안 가게로 커피 마시러 들리지 않키에 궁금 했는데 엇그제 제일 추운날 전화가 왔다 . 전화를 받으니 내가 지금 몸을 움직일수가 없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그런지 물이 안나오는데 수도 계량기가 얼었는데 좀 와서 봐 달라는 부탁에 방문 해서 봐 드리고 집에 방문 했더니 아뿔싸!~~~ 소변이 안나와서 119 불러서 기독병원에 가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았는데 가서 보니 전립선 암 세포가 전의가 돼서 뼈와 페 까지 망가졌단다 .지금 그래서 산소 통  까지 가지고 와서 혼자 게시는데 사는게 말이 아닌듯 보였다 요양 보호사 신청 하시라고 알려 드리고 물도 잘 봐드려서 나오게 해 드렸다.

자제분 께 연락 하라고 했더니 아무도 없단다.이혼 한지가 오래돼서 아마도 자식들과 아내 한테 연락을 못 하는듯 보였다 군 부사관 출신이시라 연금이 있어 이혼후 혼자 횡성에 와서 작은 연립 하나 사가지고 사셨는데 이렇케 아프고 보니 낭패가 아닐수가 없다 보기 딱 한데 내가 해줄것도 없구 곁에서 보기만 딱할 뿐이다 항암치료 1차 받았다고 하는데 몰골이 너무 안돼 보이고 살도 엄청 빠져서 딴 사람 처럼 보였다.가족 이라는 울타리 가 정말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이럴때 마음의 위안이 되고 큰 힘이 될텐데 이런 상태에서도 연락을 못하는걸 보니 그저 안타깝지만 하다 .

가족 이 있어야만 한다 .  늘 건강하고 자신 만만 하게 살줄 알지만 삶이 인생이 꼭 그렇치만은 않타! 이혼 잘 생각 해야지 남 남 이 서로 만나서 살면 서로 돕고 이해하고 맞춰 가는거지 성격이 안맞다고 쉽게 이혼 하는걸 주변에서 많이 보는데 이럴때 정말 인생의 말로가 안좋아 보인다 내 친구들도 자식들이 이혼해서 팔자에 없이 손주 손녀들 돌봐주는걸 보는데 이혼 하기 전에 알아채서 가급적 이혼 하지 않토록 타이르고 지도해야 한다 .별거 아닌걸로 싸우고 안 맞아 하고 쉽게 이혼이라는 말을 꺼내고 갈라 서는데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부모도 힘들고 자식들도 힘들고 애들은 뭔 죄라고 천떡꾸러기를 만드나요!

앞으로 건강을 회복 할지 모르겠지만 전의 가 너무 많이 돼서 어렵다고 본인이 이야기 하는데 보기 안타 깝다 내게 연락 오면 가서 도와 드릴껀 도와 드릴테지만 속히 회복 돼서 남은 여생을 잘 마무리 하셨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희,로,애,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 눈 놀이  (4) 2023.01.17
겨울  (8) 2022.12.27
환경미화원  (15) 2022.12.20
행복  (22) 2022.12.15
태극전사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0)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