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환경미화원

촌 님 2022. 12. 20. 07:45

언젠가 환경미화원 호칭도 이름이 안좋아 바뀌어야 한다는 소리를 들은것 같다 내가 가게 문 여는 시간은 늦어도 06시30분 그 시간에 환경미화원 님 들이 지나간다 종류에 따라 싣고 가는게 틀리기 때문에 3대 내지 어떨때는 4대가 차례로 지나 가는데 지켜 섰다가 불러 들여 따뜿한 커피 한잔 마시며 몸도 좀 녹이고 담소를 나눈다 내가 하루를 열어가는데 가장 소중하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젊고 활기찬 미화원 님과 나이가 우리 또래인 분도 있지만 자부심이 있고 정말 오랫동안 춥던지 덥던지 마다 하지 않코 험한 일을 하고 계신다 청소차의 발판에 매달려 영하-17도 찬바람에 다니는걸 보면 정말 얼마나 추울까 얼마나 손이 시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커피 마시며 담소 하다 보면 정말 활기차고 밝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타!

외국에서는 미화원님 들이 우리나라에서 생각 하는거랑 인식이 다르다고 한다 자식에게도 물려줄 직업군 이라는데 아직 우리나라 에서는 험한 일 로 생각하고 인식이 외국에서 생각 하는거랑은 다른것 같다 .하지만 이제 많이 달라져서 군청 환경미화원 에 들어 가려면 어렵다고 한다.오늘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지나가는걸 보지 못했다 위쪽으로 올라 갈때  잠깐 있다가 나가서 붙잡으며 된다 부담 간다고 잘 안들어 오는데 커피 인심만 한게 있나요 ㅎㅎ커피 한박스 얼마 한다고 저는 이른 아침에 이맛에 가게 일찍 여는데 안 들리고 그냥 지나치면 섭섭합니다 .

오늘도 기온이 영하-15도 내려갔습니다 . 찬바람이 조금 부는 날은 영하의 수은주와 상관없이 매서운 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만들지만 미화원 님 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우리지역을 위하여 부지런히 움직인답니다 그런분들이 안게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야기 나누다 보면 지역별로 많이 틀리다고 합니다 어렵고 힘든 노인분들이 사시는 지역은 음식물이고 뭐고 그냥 안보이는 까만 봉지에 담아 마구 버리고 아파트 단지는 분리수거가 잘되고 한다고 합니다 .

우리동네도 보면 부자집 잘사는 분이 그냥 마구 버리는걸 보게 됩니다 .정말 페기물 잘 버려야 재활용도 하고 아끼고 절약도 하고 매립장 쓰레기 양도  줄일수가 있는데 재활용 되지 못하고 마구 버려지는게 안타깝습니다 별거 아니어도 모두씻어서 버리고 라벨 떼어 버리고 택배 박스도 비닐과 주소 테이프 모두 떼어서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재활용이 되는겁니다 곧 지나갈 시간이 돼서 자꾸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아직 안 지나가네요 추운데 난로 빵빵하게 작동 하고 온도를 훈훈하게 올리고 오늘도 기다려 봅니다 

'희,로,애,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8) 2022.12.27
인생 의 말로  (8) 2022.12.26
행복  (22) 2022.12.15
태극전사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0) 2022.12.06
2022제2회 은빛인생 공모전  (2)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