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운암정 뒷산 승지봉에 올라보았다
아마도 거의 7~8년만인것 같다 얕으막한 동네산 이라 잘 안오르는데 오늘은 저녁에 모임도 있고 아내랑 둘이 승지봉에 올랐다 운암정 뒷편으로 해서 오르는데 오르막이 잘 만들어져 있다
아내는 천천히 오고 나는 내 페이스대로 그냥 쭈~욱 올라가 기다리곤 했다
다행이 오랫만에 오르는데 아내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잘 오르는게 정말 기분이 정말 너무좋았다
앞으로 여행다닐때 힘들어 하지 않을것 같다
첫구간 오르고 잠시 능선길을 걸어서
승지봉에 올라 음내 전경을 바라봅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뒤따라온 사람이 아내 친구인데도 서로 마스크를 써서 잘 몰라보다가 정상에서 조우 했습니다 ㅎㅎ
미세먼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멀리 보입니다
개인이 쌓은 승지봉 입니다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고 주민들이 많이 오르는 곳이기도 하지요
아내는 친구랑 천천히 내려오길래 저는 제 페이스대로 가다가 쉬면서 기다렸다가 간식을 먹고 저 먼저 걷습니다
능선길을 걷다가 오르막을 올라 가고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걷습니다
쉼터가 참 많아 좋터라구요
내리막 오르막을 반복해서 끝까지 가서 내려갈려고 정자각 쪽으로 해서 택지있는곳을 향해 내려갑니다
저는 오랫만이 모르고 무조껀 끝까지 가서 내려가는데
다 내려와서 아내를 기다려도 안오는겁니다
한 40분 기다려도 안오길래 전화를 하려고 보니 아내 전화가 내게 있습니다 ㅋㅋ
할수없이 아내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친구는 벌써 내려와 사우나에 있답니다
에쿠 길이 엇갈렸구나 하고 집으로 전화하니 집 전화도 안받아 그냥 나혼자 개울따라 내려 갑니다
약수터 징검다리도 지나고
개울가 산기슭으로 걷는데 아주 좋습니다
운암정 입구에서 먼지좀 털고 집으로 걸어가며 그래도 혹시나 하고 자꾸 뒤돌아 보게 됩니다
집에 도착해보니 아내는 이미 도착해서 세라잼 안마 받고 있더라구요 ㅎㅎ
나는 끝까지 갔고 아내는 늘 오던 길이 그길이라 하산길로 바로 내려왔고 저는 끝까지 가서 한 2000보 더 걸었던 거지요 전화를 각자 가지고 있어야 되는 철칙을 지켜야 할것 같아요 괜스례 내가 가지고 있다보니 그리 됐던거지요
아내는 제가 당연히 산을 하도 잘 타니 끝까지 갔구나 하고 왔대요 쉽고 얕으막한 산이지만 가까운곳에 이런곳이 있어 참 좋습니다
주변에 섬강 개울가로 둘레길도 마련되어 있어 너무 좋은 우리동네 입니다
집에 돌아와 개운하게 샤워 마치고 기다렸다가 택시를 타고 모임장소로 갔다
두달 간격으로 만나는 모임인데 저나 아내를 좋아해서 추천하여 만든 모임으로 맛집 탐방과 여행을 위주로 즐기기로 하고 만든 모임이다
곧 철원으로 한번 여행 하고 포항 김서방 대게수산으로 대게 먹방 가려고 준비 중이다
아마 코로나가 풀리면 해외여행도 함께 하기로 했는데 너무들 좋아해서 추진한 우리도 매우 만족한다
저는 술을 전혀 못하는데 어제는 이상하게 소주가 달고 그리 취하지도 않았다
모임을 마치고 걸어서 넘어 와 아주 숙면을 하고 아침에 똑같은 시간 06시10분에 가게를 나와 청소하고 운동을 하는데
전화가 왔다 형님 술 못마시는데 어제 과음해서 걱정돼서 전화 했다고 ㅎㅎ
만나서 기분좋은 분위기에 멋진 모임을 즐기다보니 반갑고 유쾌하게 대화도 나누고 놀러갈 이야기 예전에 즐기던 이야기 주로 즐거운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즐거움이 알콜 해독을 한것 같다
서로 칭찬을 하며 각자의 삶을 이해하고 앞으로 즐거운 삶을 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노력하자고 하며 마쳤다 이제 맛집과 여행 코스 미리 짜놓은대로 진행만 하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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