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치악산 비로봉 산행(강림 큰무례골9.2k)

촌 님 2022. 5. 2. 08:43

몇달 만에 치악산에 올라 보고 싶어 사다리병창 코스는 무리일것 같아 비교적 쉽고 짧고 편한 코스를 선택해서 강림면 부곡 탐방 지원센터에서 오르는 큰무례골에 도착해 08시경 오르기 시작 한다 

오랫만에 오르는 치악산 정말 상쾌하고 너무 기분 좋았다

초입에 꽃나무 들이 반겨 주는 풀내음 가득한 숲길을 걸어서 

뒤돌아 햇빛을 보고 셀카 한장 남기고 

하얀 꽃이 보이니 또 한장 담고 ㅎㅎ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삼거리 우측이 천사봉 전망대쪽으로 비로봉에 오르는 큰무례골 코스 좌측은 곧은재로 오르는 코스 인데 좌측은 좀 멉니다 저는 오랫만이라 큰무례골로 부담없이 올라봅니다 

오랫만이라 셀카 놀이 자주 하게 되네요 

계단을 올라 천천히 숲길을 걷습니다 

때론 너덜지대도 조금 있고 

햇빛이 들어오는 숲길을 걷는데 아직 잎새가 많이 나오질 않았네요 

활엽수의 연초록 잎새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제 서서히 몸이 풀어지고 릴렉스 해 지면서 편해 집니다 

하지만 몸은 쇳덩이 갇고 배낭의 무게감을 느껴본적이 없는데 오늘 따라 메고 있는 배낭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어느새 오르다 보니 첫 계단 능선을 향하는 계단이 나옵니다 

쉼터에서 자켓을 벗고 땀좀 식혀 봅니다 

이제부터 능선길로 오르기 때문에 조금 수월하게 오르게 됩니다 

신우대도 아직 잎새가 나오지 않았고 이제 조금씩 나오기 시작 하더군요 

천사봉 쉼터로 오르는 철계단 

천사봉 쉼터에서 바라본 비로봉 

곧바로 능선길로 다시 오르기 시작 합니다 

이 구간은 아주 편한 구간이지요 

고목의 철죽 나무 곁에 수줍게 아직도 피어있는 진달래가 아름답습니다 

산비탈에 새싹이 나와서 이렇케 싱그러움을 더해 줍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나뭇가지는 앙상한 그대로 이고  이제 조금씩 잎새가 나오기 시작 합니다 

저는 혹시나 철죽이 피지 않았을까 했는데 앞으로 2주 이상 있어야 볼걸 같습니다 

위 쪽의 신우대는 마른 그대로 입니다 

파란 신우대도 보이네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비로봉 점 점 가까워 지고 있어요 

오랫만에 오르는 비로봉 정말 기분 좋습니다 

사람들이 보일 정도로 가까워 진 비로봉 

막바지 힘을 내 면서 올라 봅니다 

양지쪽에 노랗케 피어난 양지꽃

저 계단을 오르면 비로봉 입니다 

이제 거의 다 올라 왔어요 

올라온 계단을 뒤돌아 보며 

진달래 꽃과 산하가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비로봉에 올랐습니다 

셀카 한장 남기고 

표지석을 담고 

늘 자주 오르는 비로봉 이라 곧바로 하산 합니다 

잎새도 나오지 않아 앙상 나뭇가지만 있는 철죽 나무 

큰 바위 옆으로 

내려 오다가 밑에 작은 폭포에서  잠시 쉬다가 천천히 내려 왔어요 

몇달만에 오른 치악산 큰무례골 비로봉 정말 기분 좋았고 즐거웠습니다

역시 산행은 자주 해야 힘들지 않는데 너무 오랫만이라 몸이 무겁더라구요 

2주 후에 다시 오를 기회가 있다면 아름답고 예쁘고 멋진 연분홍 철죽을 볼것 같은데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습니다 

뉴스에서 맨날 보기 싫은 뉴스만 접하다가 모처럼 산에 오르니 다 잊어버리고 정말 기분 좋케 힐링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