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아들은 나트랑 가자하고 사위는 소백산 산행 가자하고

촌 님 2019. 5. 23. 08:08


 큰사위는 산을 좋아하고 나랑 산행하는걸 좋아한다

엇그제 전화가와서 받으니 큰사위다 아버님 이번주 뭐하세요 응 나 오랫만에 자전거나 타볼까 하고 라고 했더니 이번주 소백산 철죽제 시작 하나본대 산행 함께 가시죠

그래 그럼 소백산 같이 가자 이번에 자주 오르던 짦은 코스말고 연화봉으로 18k타면 어떨까요

그러자 나도 그렇케는 안올라봤으니 그러자꾸나 치악산 종주 해보았으니 갈수있겠지

그렇케 큰 사위랑 산행 하기로 약속을 했다


저녁에 수영하고 집에갔더니 아들에게서 깨똑 하고 카톡이 온다

뭔가 하고 받았더니 나트랑 여행일정표가 왔다 그리고 조금있다가 전화가 와서 받으니 아들이  저 여름휴가를 미리써서 나트랑이나 다녀올까 했는데 아빠가 나트랑 가보고 싶다고 하신게 생각이 나서 연락드렸어요


그래 엄마가 원주 외사촌 누나네 놀러갔는데 오면 물어볼께 라고 하고 있는데 아내도 채팅방 카톡을보고 내게 카톡으로 가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아들에게 그래 계약해라 뭐 필요한거 있으면 아빠 한데 연락하고 그렇케 일사철리로 나트랑 여행이 추진됐다 뭘 계획하면 제대로 안될때도 있지만 이렇케 갑작스럽게 추진해서 가는것도 좋타고 생각한다


평소에 나트랑은 꼭 가보고 싶은곳으로 메모해 뒀었기에 생각할것도 없이 가기로 했다

이번에 나트랑은 수영복 챙겨가서 실컷 수영도 하고 자유시간도 가져보려고 한다 세미 페키지라 자유 시간이 있으니 우리가 따로 즐기면 된다

아들도 둘째를 잉태하여 마음먹은대로 잘 되고 있어 행복한데 여행까지 함께하게되어 더욱 즐겁다


딸들과 가도 재미 있지만 대가족이아닌 이렇케 아들과 단촐하게 가는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작년에 아들과 일본 여행 했고 이번에 나트랑 함께 하고 나중에 러시아 여행도 함께 하고 싶다

자상한 아들과 며느리라 함께 여행하면 매우 즐겁고 편안하다


우리 둘이 아내랑 자유여행으로 나트랑 가볼까 하고 자료수집중이였는데 아들이 함께가자고 하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그래도 애들과 함께 가는게 편하다 뭐든지 알아서 다 해주니 우린 따라 다니기만 하면 된다

나트랑 여행이 기대되고 큰사위와 함께오를 소백산도 기대된다


나이가 들어도 자식들과 함께할수 있는 체력이 있으니 좋타 아직은 쳐지지 않고 민페는 끼치지않을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어 다행이다

무던히 운동해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에 기본으로 근력운동 세시간 정도 수영 한시간 집에가서 가끔씩 타는 자전거 로라 AB커버프로 1000개씩이 내 하루 일과이며 삶의 활력소이다


쭈끌 쭈글 해지는 피부 탄력을 잃어가는 내모습이 싫어 정말 열심히 땀흘리며 운동했던게 몇년이던가 이제 몇년 됐는지도 모르겠다 수영만 3년정도 된거같은데 참 히안하게도 이상한 운동을 내가 만들어 하는데 가짓수로 무려 30여가지 다하고 나면 기본 두시간 그리고 오후에 몇가지 더하고 스트레칭 하고 수영장으로 가는데 그게 내 일과다 이제는 오시는 단골손님들은 안다 내가 가게 5시20분에 문닫는것도 알고있다

그래서 문자나 카톡으로 약속을 해오신다

대신 가게문을 06시에서 늦어도 06시30분이면 연다


처음에는 오해도 많이들 했지만 꾸준하게 해오다 보니 다들 알고있다

성실하게 운동 하며 자기 관리 열심히 하는 나라고 인정해준다

AB커버프로는 아마도 한 30여개 사줬나 보다 나 운동하는거 보고 다들 사기는 샀지만 내가보기에 아직 멀었다 욕심에 사긴 사지만 운동이란 정말 꾸준하게 목표를 가지고 죽기 살기로 해야지 시간 날때만 하는 운동으로 해가지고는 별볼일 없다


못해도 2년 이상을 꾸준하게 해야 몸에 변화를 느낄수가 있지 나이가 들면 변화가 더디다

샤워하면서 가슴이 불끈 불끈 움직이도록 할려면 아마도 3년은 해줘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물론 돈주고 헬스크럽에 가서 본격적으로 트레이닝 받으며 근육을 키우는 식이요법까지 하면야 다르겠지만 생활속에서 운동하며 근육을 키우기란 어렵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정말 보람있고 자기 만족감이 대단하다


탄탄해지는 근육 성질나는 근육 움찔 움찔 움직이는 근육이 됐을때 희열감은 정말 멋지고 기분좋케 한다

열심히 운동하며 자식들과 례져생활을 즐길수있어 너무 좋타 아직은 쳐지지 않는다 몇년전에 번지 점프도 한방에 망설임없이 뛰었었고 웨이크보드도 멋지게 한방에 성공해서 탔었고 스노우보드도 열심히 탔었지만 이제 과격한건 내려놓키로 했다

나이생각해서 욕심을 덜어내기로 했다


대신 다른걸 열심히 즐기면 되니까

수술했던 다리도 튼튼해졌고 허리도 견딜만 하고 모두가 열심히 운동하는 덕분이다

어제도 수영장 가서 열심히 수영하는데 기분이 정말 날아갈것 같았다

다들 안다 나는 수영장 들어가면 나올때까지 논스톱으로 한 사십여분 수영하는걸 그런 사람들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아마도 내가 유일한것 같다


내가 나오면 아주머니들이나 다른회원들이 참 열심히 빡쎄게 하시네요 대단 하세요 라고 말씀하신다

아프고 쇠약해진다음에는 돈으로도 어떻케  할수없고 이미 망가져가는몸댕이 회복이 불가해진다

건강이 약해지면 돈도 필요없고 한구뎅이에 다 틀어박게 마련이다

운동도 좋아하고  인간관계도 좋쿠 기분도 늘 긍정적으로 살아야 행복을 누리며 멋진 삶을 살고 인생이 즐겁다 


컨디션이 떨어질줄 모른다 

이제는 보약도 좀 챙기고 영양제도 챙겨먹고 여행도 자주 다니고 각자 바쁘게 살아야 한다 너무 한가하게 살아도 쓸데없는 지지리 궁상이나 떨지 별볼일없다 

계산된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타 

너무 계산적으로 살지 말자 베풀며 덕을 쌓아가며 인간관계를 중시하며 편하게 살자가 내 방식이다 

뭘 만들면 주길 좋아하는 아내나 남들이 부탁하면 잘 들어주는 나나 그래서 행복한거다


매일 매일이 즐겁다 하루 하루가 행복하다 마음먹은대로 된다 살다보니 그렇케 되고 그렇케 돼간다

앞으로도 그렇케만 살고 싶다 더많이도 말고 더 덜도 말고 이렇케만 살면 되는거다 그게 행복이니까  

행복은 무었이든 열심히 하다보면 따라오는거지 내가 행복 하려고 욕심을 부리면 멀리 도망가는게 행복이다

아들며느리 사위 따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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