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자전거 일찍 타러 가려는데 집앞에 차도브럭 까는작업이 시작되었다
마음에 들게 작업하는지 봐줘야 하니 할수없이 우리집앞 깔때까지 있어야 했다
음료수 챙겨다 주고 이것 저것 건식꺼리 챙겨드리며 기분좋케 마음에 들게 끝냈다
아내는 이것 저것 추석맞이 대청소 해야 한다고 부탁 하는데 갔다와서 해준다고 하고 자전거 탈 채비를 한다
에어 점검후 에어좀 넣코 복장을 갖춰 나서니 11시10분이 넘었다 점심이 애매모호할것 같아 인절미 한봉지하고 방울토마토 그리고 두유 한팩을 넣코 사탕 몇개 쌕에 담아 나서본다
강변도로롤 달리는데 어딜로 갈지 생각을 못했다
둔내다리 신호에서 마음을 정했다 병지방 대각정사로 달려보기로
신호를받아 다시 섬강변을 달려 자전거길로 접어들었다
공기압이 너무 센것 같아 쉼터에 잠시멈추고 약간 뺐다
그리고 조금 달리는데 오랫만에 왔더니 그동안 코스모스가 사람 키많큼 컸고 꽃도 만개를 했다
정말 기분이 UP되고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
꽃에 취해 자전거를 멈췄다
가드레일에 거치대를 부착하고 셀카놀이 몇장 해보았다 ISO를 흐린날 올려놔서 사진이 하얗케 나왔다
다시 셋팅하고 왔다 갔다하면서 몇장 담았다
역시 가을에는 뭐니 뭐니 해도 코스모스가 제일 멋지다
벌나비도 춤을추고 오줌싸개도 짝짓기를 하며 도로에 엄청 많타
고놈들 안치게 달리려니 잘보고 달려야 했다
가는길 주변이 온통 코스모스 천지라 자전거 타는기분이 매우 즐겁다
병지방을 지나 공서울 대각정사쪽에 들어서니 그늘속이라 시원하다
조금 달리다 물소리 매미소리 들리고 넓은 게곡가에 자전거를 멈추고 가져간 먹거리고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인절미가 배낭 것주머니에 넣어왔더니 딱 좋케 녹았다
시장끼 덕분인지 참 맛나다
게눈감추듯 먹고 디져트로 방울토마토까지 먹은 다음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대각정사쪽을 향해 달린다
혼자 타니 속도에 연연할 필요도없이 그저 즐기며 자전거 페달을 젓는다
조금 달리다 보니 게곡에 간간히 늦 피서 보내는 사람들이 보이구
집집마다 고추 말리고 약초 캐다 널구 그런 모습들이 보인다
드디어 대각 정사에 도착했다
이제 막 지어진 절이라 규모는 크게 지어였는데 아직은 사람들이 그리보이질 않는다
잠시 쉬며 땀좀딱고 다시 오던길로 내려 달린다 오는길은 계속 내리막이라 쉽게 마을 입구까지 내려온다
그렇케 한참을 달려 오다보니 궁천리 길에서 앞에 누가 달리고 있다
노오란 유니폼을 보니 아마도 횡성 사람인듯 싶다
점점 거리가 좁혀져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나누며 흘깃 보니 내친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친구는 오후 1시경 나서서 횡성댐에 다녀온단다
둘이 코스모스길을 달리다보니 한무리의 자전거 대열이 지나간다
아마도 원주 횡성 공무원들 같아보였다
보내놓쿠 쉼터에서 쉬다가 다시 달려 운동장 입구에서 헤여졌다
집에도착해보니 58k 좀 넘게 표시되었다
적당하게 탄것 같은데 한동안 안탔더니 궁디가 또 아프다 ㅎㅎ
자주 타줘야 하는데 왜 이렇케 꾀가 나는지 점점 게을러진기분이다
겨울이 오기전에 많이 타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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