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내는 친구들과 등산가고 나는 한양 나들이길에 나섰다
언제나 그렇틋 시간약속에 민감한 나는 오후 4시가 약속시간인데 12시30분에 집을 나섰다
용문에다 주차시키고 전철로 이동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올해 우리고장 횡성은 코스모스를 많이 심어서 가을 경관이 정말 멋지다
지나가는 차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잘 다녀오라고 손짓하는듯
나는 네비양의 카메라 지점 소리에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 하면서 달려 용문에 도착해 보니 추석이 막 지나 그런가 주차장이 널널 하다
평소같은면 주차할자리 찾아다녀야 했지만 아주 편하게 주차 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싣고 올라 용산행 코레일로 한양으로 Go~~~~
차창으로 들어노는 풍경이 아직 초가을이라 단풍은 아니여도 황금들녘이 퍽 아름다워보인다
운길산역에 도착하니 색색의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다
그렇케 회기역에 도착하여 1호선으로 환승하여 제기동에 도착하니 아직도 1시간이나 남았다
장소를 봐두고 슬슬 걷다보니 고가도로밑에 아주 멋지게 산책로와 운동기구들이 즐비하게 돼있다
시간도 있겠다 걷기도 하고 기구 운동도 하며 한 40여분 보내고 현장에 도착하니 한사람 먼저 와있었다
들어가 구면이라 인사를 나누고 있노라니 하나둘씩 들어오기시작한다
난 처음 보는 사람이 반이 넘는다 하지만 이미 알고있는듯 다들 나를 알고있었다
그렇케 만나 식사를 마치고 2차 인근 노래방에 가서 노는데 나는 본래 술 안마시고 잘노는데 그게 이상하단다 ㅎㅎㅎ
어떻케 술도안마시고 그렇케 잘놀수있는냐교 의아해 한다
그렇케 한참을 놀고 3차 생막주집으로이동 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다들 나보구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인다느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행복한 가정이라느니 어쩜 그리도 화목하게살수있느냐느니
내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자식 잘키워 출세시킨사람들이 많은데도 그게 행복이 아니라더라구 이구동성 이야길 한다
아무걱정 없어보이는 여성 한분 난 행복하게 살지못했고 지금도 행복하지않아 딸아이 시집보내기 싫탄다
너무 가부장적이라 자기멋대로만 세상을 바라보기때문에 인생을 너무 허망하게 생각하는듯 보였다
나도 처음엔 안그랬노라고 이야기를 이어간다
어느순간 바꿨습니다
나도 스트레스로 쓸어져본적도 있다고 이야길 하니 다들 놀란다
처음부터 행복한사람은 없습니다 다 생각하기 나름이요 마음먹기 달렸다고 하니 끄쩍 끄떡 이해를 한다
누구라도 다시 삶을 산다면 자기삶을 다시살고싶진 않을껄요!
맞아 맞아 모두수긍한다
하지만 고생해서 밥이나 먹고살고 남한테 아쉬운소리 안하고 살수만 있다면 된겁니다
그다음은 만들어 가야지요
아닌것 고쳐가고 서로의 행복을 위하여 가정의 평화와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 마음을 비우고 운동하면서 취미생활을 가급적 함께하며 조금씩 노력하면 됩니다
애들도 따라 배우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어쩐지! 하면서 그런데 그게 말처럼 그리 쉽지않타고 한다
시작도 안하고 포기하기보다는 노력해야 되지않켔느냐
내 아내가 나가서 남들한데 인끼있게 옷도 입고 관심에대상이 돼야 좋치않켔느냐고 하니 다들 깜짝 놀란다
나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봐서 내남편이 모임이나 어딜가든 관심에 대상이되고 인끼가 있어야 되지
아무도 관심안주고 그러면 맛이간거 아니겠는냐 !
우리부부는 서로 그렇케 산다고 했더니 어떻케그렇케 될수있느냐고 반문한다
생각의 차이요 마음을 비우면 모든게 변하게 마련이다 그러면 모두가 좋은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집밖에나가 시로 이성에 관심받고 남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면 얼마 좋으냐 그게바로 살아있고 뭔가 치장을 하고 돋보이기 때문이 아니겠는냐!
그런 관심에 대상에서 멀어지면 그때는 늙고 누가 관심조차 주지않아 삶이 밝지못할뿐 더러 활력도 떨어지게 된다고 누차강조했다
부부간에도 서로에게 자유를 주고 나가서는 나가서고 집에와서는 정말 잉꼬로 살면 되지않는가
부부는 잘알고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부부간에 서로 관심이 없어 형식적으로 사는부부도 참 많타
그건 부부가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랑도 열중할줄 알야야 한다
그것도 삶의 50%는 넘는다고 생각한다
그저 부실해서 정력제나 찾고 쓸데없는데 관심을 가지고 아내 만족 시켜주지못하는사람은 패기도없고 매사에 적극적일수 없다고 생각한다
보약보다 필요한건 정신이다 그리고 운동이다
운동 또한 죽을때까지 밥먹는것처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 해소와 컨디션 조절에 그보다 더좋은약은 없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사랑하고 운동하며 취미생활하고 즐거운 생각만 하는데 왜! 피페해지겠는가
즐겨라 하기싫어도 운동 열심히 해라 여행 가라 소식하며 채식위주로 바꾸고 취미생활에 열중해라
친구들과 어울려 수따떨고 많으시간을 보내라 그리하면 행복은 저절로 덤으로 주어지는거다
억지로 만드는게 행복이아니고
내삶의 덤 같은거라고 생각한다
힘이 넘치고 활력이 있는데 뭣이 두려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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