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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한 자전거 라이딩 118k

촌 님 2013. 8. 26. 07:49

 

모처럼 친구들과 몇일전에 약속이된 자전거 라이딩

09시에 친구가게앞에서 만나 강림으로 가기로 했는데 행선지가 바뀌어 서석으로 돌기로 했다

내가 제일늦게 도착한가보다

친구가 뽑아준 커피한잔 마시고 두번째 대열에 서서 서서히 출발을 했다

5명이 타는데 모두 베테랑이고 나하고 다른친구 한명만 조금 쳐지는 능력이라 잘 탈수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앞에서 친구가 달리는 속도대로 뒤따른다

내 자전거 MP3에서 신나는 음악이 울리고 바람도 시원하고 좋타

내지라 강변 자전거도로를 지나 대관대리를 거쳐 삼거리 저수지 위에서 첫 휴식을 취해본다

자전거에 달린 시계를 보니 한시간여 달린것 같다

 

담소를 나누며 잠시 한숨돌리고 다시 채비를 하고 온천 고개를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능력이 발휘도는지점 어떤사람은 스피드가 좋쿠 어떤사람은 힘이 좋쿠 각자의 능력이 있다

세친구는 힘이좋쿠 스피드도 있구 거의 기어변속 저단으로 그리하지않코두 고개를 지지치지 않코 잘 오른다

 

나는 그 중간쯤 되려나 뒤에 쳐저서 올라가고 내뒤에 친구 한명이 힘겹게 오른다

고개에 오르자 앞서간 친구들이 기디리고 있다 다시 후미가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후미부터 앞서 내달린다

정말 시원하다 속도계를 보니 56K 찍히고 있다

그렇케 내달려 다시 청일로 향한다

 

평지 속도는 그런대로 내가 따라갈 정도로 달려주니 라이딩하기 편하다

청일면 하나로 마트에 도착하여 아이스크림 한개씩 먹고  정제소금에 프리폴리스도 섭취했다

이제 청일면 고개를 오른다 주주리재인지 먼드래 재인지 하여튼 빡세게 오르기 시작했다

 

고개만 나타나면 순위가 먹여지듯 각자의 능력대로 오른다

나는 맨뒤에 쳐지는 친구와 동무 하려고 어차피 빨리도 못 오르는것 친구따라 바로뒤에서 따라올라간다

고개 오르면 다시 대오 정렬 맨뒤 쳐진 친구가 맨앞에서 달린다

그래야 거리를 떨어지지않코 달릴수있고 팀 라이딩엔 적합한것 같다

 

그렇케 한참을 달려 생수공장 입구 고개 초입에서 모두 멈추고 가져간 과일로 간식을 섭취하며 잠시 땀을 식히며 담소를 나눈다

오랫만에 친구들따라 이렇케 그릅 라이딩을 하니 참 기분이 좋쿠 상쾌하다

땀이 식을즈음 다시 일어나 채비를 갖춰 고개를 오른다

 

아까 올랐던 대열대로 오른다

고개를 넘어 신나게 내달려 어느새 서석면소재지에 도착했다

나는 처음이지만 오삼불고기 잘하는 기사식당이라면서 친구가 안내하는 식당으로 들어섰다

 

냉수로 목을 축이는동안 주인아주머니께서 참 맛깔스럽게 만들어 내오신 오삼불고기 더우면 구미가 안땅기는데

정말 맜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자전거도 즐기고 맛난음식도 먹구 일석 이조다 ㅎㅎㅎ

 

다 먹고 나서 거진에서 출발한 다른팀에게 전화를 하는친구

통화가 끝난후 행선지를 바꿔 그 팀이 오는방향으로 마중을 가보기로 하고 상남면 행치령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좀 달리다 보니 오르막이 나온다

 

세친구는 이미 앞서서 멀치감치 가버렸고 나하고 맨후미 친구가 천천히 고개를 오르는데 친구가 다시 돌아가잔다

마음에 갈등은 생기지만 고개정상에 서니 마음이 바뀌었다

그친구는 힘들다고 오던길로 다시내려가고 나는 자존심도 있구 끝가지 가보자하고 신나게 내려달리는데 다른친구 선발대로 가던 친구가 안오니까 다시 되돌아오구 있다

 

그친구랑 다시 합류해서 행치령으로 달리는데 정말 은근한 고바위 사람잡는다  ㅎㅎㅎ

또 한참 달리는데 그 앞서가던 친구 한명이 되돌아 오는모습이 보인다

행치령을 오르려니 너무 힘들것 같고 여기서 그늘에서 기다리자고 한다

 

이미 한사람은 행치령을 올랐을것 같다

전화를 해보니 벌써 행치령 정상에 올랐단다

정말 대단한 능력이다  함께타지만 놀랍다 그능력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아 거진에서 오는팀은 워낙 베테랑 들이라 우리가 뒤쳐질것 같아 되돌아 오기로 했다 시간을보니 이미 오후 2시가 다되어 간다

되돌아 오는데 아까 제일먼저 되돌아선 친구가 안보인다

전화를 해보니 그친구 또한 너무 힘들까봐 서서히 나가고 있단다

 

우리는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셋이서 그친구 따라 가기로 하고 달렸다

한친구는 거진팀하고 합류해서 오고있고 우리는 먼저간 친구따라 달리다 보니 고개정상에서 친구를 만났다

정상에서 넷이 기념사진 좀 찍고 다시 내려오다가 청일면 소재지 인근게곡에서 잠시 발도 담가 식히고 손도 좀 식히고 다시 채비를 해서 갑천면 소재지 도착 하얀 팥빙수가 먹고싶어 친구들을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하나로마트부터 다 뒤져도 팥빙수가 없다

 

할수없이 콘 4개사서 나누어먹고 다시출발 동막으로 넘기로 하고 비포장 도로로 해서 온천고개를 내려와  개나리 구판장까지 왔다

포카리스위트로 갈증을 달래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힘차게 페달질하며 읍내까지 도착하니 5시경이 되었다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혜어져 집에 도착해보니 118.2k 총라이딩 거리가 찍혔다

덥고 힘들었지만 정말 모처럼 친구들과의 자전거 라이딩 즐겁게 마무리했다

 

더워도 수고해준 자전거 깨끝하게 딱아놓쿠 냉수에 션하게 샤워하니 하늘을 날것만 같다

션하게 냉수 두고뿌 마시고 만마기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마로 이맛이야 자전거 타는기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번주도 이렇케 에너지충전 만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