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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해에서의 아름다운 추억 한페이지

촌 님 2010. 4. 5. 11:51

나는 토요일 가게 문을 닫고 작업을 기공에게 차채로 맞긴채 09시 시외버스 편으로 세상에 태어나 처음 가보는  진해행 버스에 내 몸을 맞겼다.

 

전날 미리 예매한터라 미리 도착하여 용변을 미리보구 출발시간을 기다린다.

08시50분 개찰을 하고 기사옆자리 맨앞 1번에 앉았다.

 

아이들 마냥 마음이 설렌다.

드디어 09시 출발이다.

차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밑으로 내려갈수록 달라지는 모습 그리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논부님들 의모습을 보노라니  어느덧 출반한지 두시간 안동 휴게소로 미끄러지듯 버스는 들어선다.

 

안동 간 고등어 광고판을 보며 잠시 쉬면서 늘 휴게소에서 내가 먹는 매콤한 핫바 한개를사서 먹구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으로 들뜬 마음을 진정 시켜본다. ㅎㅎ

20분 쉰후 다시 출발한다.

 

서서히 꽃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정미 전화 별하나 전화 이진 전화  ㅎㅎㅎㅎ 그리 연락하며 차창밖을 주시하다보니 1시간 20분쯤 달리니 벌써 시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마산 이다 마산.

3시간 30분 달려 도착한 마산 시외버스 터미날  하차장과 대합실이 다르다.

 

한참을 걸어내려가 대합실에 들어서 우선 정미한테 문자 보내려는데 정미에게서 전화가 온다.

다 왔단다. 우리는 예정보다 미리 도착하여  시간이 한참 남았다.

어떻케 할까 하다가 둘이 택시로 진해로 가기로 하고 이진 한테 연락을 취했다. 우리가 먼저 가니 둘이서 진해 역으로 바로 오라구 하며 진해로 가는데 역시 벛꽃이 참 아름답다.

아직 좀 이르긴 하지만 역시 말로만 듯던 진해의 벛꽃은  환상 그 자체다.

 

진해역에 도착하니 역사가 조그많코 참 아름답다.

둘이서 있다 보니 잠시후 도착한 별하나 까만 원피스 하늘거리며  아름답게 웃으며 닥아온다.

우리는 그렇케 처음 갑장 친구룰 만났다.

 

셋이서 손을 맞잡고 애들마냥 기쁜마음으로 역광장 부근에서 이진한테 전화를 하는데 남벽이 형님이 죠기 보인다.

그렇케 모두 5명이 합류를 해서 우선 해군 기지로 들어갔다.

이진은 앞에 앉아서 연신 탄성을 지르며 셔터 누루기에 바쁘다.

기지를 한바퀴 돌아 다시 별하나의 안내에 거북선도 보구 기념사진도 담으며 차안에서 부터 우리는 추억의 한페지를 써내려갔다.

 

배고픈줄 모르겠다. 모두가 즐거운  기분이라서 그런가 보다. 우리는 그렇케 여기 저기 바다 아름다운 작은포구  또 별하나도 물길이 열린걸 처음본다는 동도 등등 모두 구경하다보니 두시도 훌쩍 넘어서 야  점심을 먹을수 있었다.

 

쇠고기로 늦은 점심을 맛나게 먹구 다시 나들이를 나서본다. 가는데 마다 탄성이 절로나온다.

세상에 이렇케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두고 외국가서 그저 따라다니느라고 고생하는걸 보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 다보구 싶지않타고 했다 다보면 내 관심이 줄어드니 조금 남겨 두고 다음에 마주 보구 싶다고 했다. ㅎㅎ

우리는 그렇케 실컷 구경하고 저녁도 시내내와서 늦게 들깨국수로 저녁을 먹고 노래방 가서 신나게 흔들다 보니 12시가 거의 다 되었다.

 

별하나는  집에 내려주고 인근 모텔에 여장을 풀고 우리는 따뜿한 온돌방에 몸을 맞겼다.

편안하게 누워서 남벽이 형님과 이야기 나누다 보니 어느새 잠이들었고 눈을 떠보니 아침햇살이 창가에 걸터앉아있다.

 

우리는 서로 연락하구 아침을 기사식당에서 맛나게 먹은다음 다시 바닷가로 나가본다.

유채꽃과 어우러진 바닷가 길이 참 포근해보이구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떠 있는 작은 배들도 이렇케 아름답고 멋질수가 있구나 하면서어떤 해안가를 돌아 높은곳 정자에 앉아 우리는 남벽이 형님과 별하나가 준비해온   모시조개회 와 쭈꾸미 쪄 온것을 먹었다.

 

아주 색다른 맛이다.

나같은 사람은 이런맛을 보기기 흔치 않은데  참 맜있었다.

그렇케 맛난것도 먹고 중간 중간 차를 세우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다시 시내 야시장으로 들어섰다.

옥수 하나 엿하나 사들고 먹으며 기웃기웃 구경하면서 진해전경이 모두 보이는 365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리프트도 있지만 우리는 계단으로 올랐다.

정상에서 보니 사방으로 진해 전경이 모두 보인다.그렇케 놀다가 다시 내려와 아구찜 을 먹고 3시가 될무렵 별하나를 집에 내려주고 우리는 차가 밀릴까봐 마산 시외버스 터미날로 향했다.

다행이 밀리지 않아 터미날에 도착 하니 아직도 한시간 30분이나 남았다.

 

둘은 먼저 보내고 정미랑 둘이 지하 커피숖에 들어가  킝한 지하냄새 맡으며 생강차 한잔 씩 마시고 시간을 보냈다.

그라고 5시에 올라와 잠시 바깥공기좀 마시고  각자의 행선지로 가는 버스에 몸을 맡겼다.

5시20분 출발 정미는 5시 25분 차 내가먼저 출발하고 한참을 오다보니 서로 가면서 연락을 한다. 이미 정미는 울산에 도착하고 이진은  대전에서 다시 갈라타구 남벽이 형님은 열심히 달린단다.

 

그렇케 통화하고 문자보내고 하면서 심심치않케 올라오다보니 원주에 도착이다.

시내버스로 횡성 집으로 왔다.

이렇케 얼떨결에 움직인  진해 여행이 나에게 좋은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출처 : 가족은 나의 희망 행복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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