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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자전거로 하루를 시작하며

촌 님 2010. 6. 16. 09:21

어제 밤에 야간 라이딩을 하려다가  그만  TV보다가 시간이 너무 늦었다

술한잔 마시고 노래방에 올라가려구 지하실에가서  술있는자리에서 포도주 한병이라고 생각하고 가져와 작은잔에 한잔 따라 한모금을 마셨다   이상하게 숯냄새가 난다

아네에게 물어보니 목초액을 거기다 함께 두었단다.

바로 목초액을 한모금 마셨던게다

목초액 원액이라 잿물처럼 위험한것인데 걱정이 앞선다

 

우선 물을 두컵 마시고 다시 지하실에 내려가 담근 포도주 한병을 가지고 와서  한잔 마시고 올라가 노래를 한참 부르고 내려왔다

약에 안정제가 들어있어 자기전에 먹으라고 했기에 한알 먹고 바로 취침에 들었다

새벽에 깨어보니 05시12분이다 아내가 깨어있는것 같아 여보? 난 자전거 타고 올께!

하니 아내도 일어나며  나도 같이 탈래 그런다

 

채비를 갖춰 둘이 시원한 찬바람 맞으며 안개가끼어 햋빛도 비취지않는 도로를  아주 좋은 기분으로 달렸다

속도도 제법 내며 갈풍리를 돌아 반곡리 고개에 이르렀다

뒤에서 뒤따르며 보니 아내의 페달질하는 모습이 조금 불편해보인다

안장  높이가 안맞는것 같아보인다

 

자전거를 세우고  안장을 한 5센치 높여주고  넘어질때 요령과 세울떼 요령도 숙지 시켜주고 다시 타보게 하였다

각도가 조금 조정이 되니 훨씬  쉽다고 한다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더 편하게 오르막을 올랐을껄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렇케 고산리를 돌아 집에 도착하니 땀으로 흥건하며  몸은 정말 개운하다

샤워를 하고 가게에 나와 이렇케 컴앞에 앉아 몇자 적으며 개운한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해본다.

 

 

출처 : 가족은 나의 희망 행복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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