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새해 첫 운동

촌 님 2020. 1. 3. 07:34


경자년 새해 들어 첫 운동으로 가게에서 기구 운동을 시작했다 올해들어 첫 추가 운동으로 턱걸이 대신 근력로프를 높게 묶어 그걸 잡아당기는 운동인데 제법 힘들고 기존에 내가 하던 운동에 광배근 운동을 추가한건데 효과 만점이다

그리고 내가 늘하던 운동 수십가지 해주고 저녁에 5시 20분에 가게 문닫고 수영장도 첫수강료 내고 끊었다

그게 내 생활이고 삶이다


저녁 먹고 습관처럼 걷기하러 나간다 강변을 한바퀴 돌아 집에오면 약 만보가 된다

낮에 걷기 4000보에서 6000보 하고 나면 늘 만오천보 정도는 되는것 같다

해파랑길 걷기 위함도 있지만 이제 이것도 나의 생활의 일부분이다

저녁먹고 쇼파에 앉으면 일어나기 싫어지기 때문에 곧바로 일어나 나간다

처음에 춥고 바람도 차갑지만 한 10분 정도 속보로 걸으면 몸에 열기가 올라온다


발걸음이 가볍다 힘이 솟는다

걷기만한 운동도 없다고 생각한다 부지런히 걷기만 해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힘차게 속보로 걷다보면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맻히고 열기로 인해 옷도 하나씩 벗어들고 걷게 된다

겨울이다 보니 걷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데 걷다보면 늘 걷는사람만 걷는지 눈에 익숙하다


경자년 새해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 하도록 열심히 운동하며 생활할려고 한다

어제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옆레인에 아주머니께서 쥐가 나서 애태우는 모습을 보고 스트레칭 보드를 하나 만들어다 선물해 드렸다

남 주기 좋아하는 내가 그냥 가많이 있지 않치요 ㅎㅎ

안타까움에 하나 만들어 가지고 다니다가 서로 마주치지 못해 드리지 못하고 차에 몇날 몇일 가지고 다녔는데 아내가 오전에 수영하는데 아내한테 말씀을 하시기에  우리 남편은 약속하면 꼭 지키는 사람이니까 가게로 가보세요 아마 만들어 놨을겁니다 라고 했단다


그러더니 내가 가는 시간이 일정한걸 아시기에 어제 수영장에 나와 같은 시간에 오셨길래 함께 수영하고 마치고나서 드리며 설명도 해드렸다

스트레칭 보드만 열심히 하면 정말 쥐도 나지않코 스트레칭이 잘된다

부모님도 연세가 90세 이시지만 그걸 만들어다 들였더니 너무 좋으시단다 

그걸 하고 나서 자다가 쥐가 안나서 너무 좋으시다고 하시니 정말 나도 덩달아 좋타


아침에 환경미화원들과 커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다른사람에 비해 하루 시작이 빠른편이지만 난 그게 좋타

06시 나오자 마자 난방기구 켜고 청소 말끔하게 하고 기다린다

그냥 지나가면 섭섭할 정도다

추위에 몸도 녹이고 커피도 한잔하고 따뜿한 물도 정수기에서 떠가고 그런 모습이 보기좋타


한살 더먹었는데 뭐가 달라질까

노인회장님이  이제 노인회 들어오라고 하시는데 아직은 아닙니다 라고 했다 ㅎㅎ

내가 노인이 맞나!

아니다 이제는 노인을 70세 부터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을 하던지 꾸준히 하는 나이기 때문에 수영장에도 나처럼 오래 오래 하시는분들이 크게 많치는 않타


하루를 수영장에서 마감한다고 생각하고 다닌다

벌써 3년이 넘어 4년째 접어들었다

이제 생활이 돼버린지 오래다

오늘도 똑 같은 생활의 연속이지만 활력있는 운동을 하며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