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겨 울에 비가 내리지
오랫만에 차가운 겨울비가 내리는 1월 초
이게 뭐야~~
하~얀 눈이 덮힌 눈산행 실컷 해보고 싶것만 올겨울 기대해도 될까!
이제 서서히 인기도 식어가는 동게스포츠도 겨울비 때문에 울상
두꺼운 롱패딩도 파카 자켔도 딴 나라 이야기가 될듯 싶다
수년전에는 동절기 지내고 나면 얼어서 파손되어 내 가게 매출이 올랐는데 이제 잊어버리고 있다
작년에 한껀도 없었고 올해도 아마 그럴것 같은예감이 든다
설비도 겨울에는 해동으로 인한 수입으로 겨울을 났는데 이제 작업도 바뀌어 가고있다
아파트 공사도 중지 없이 계속 하고 있고 우리도 타일공사를 할수가 있고
하여튼 동절기 휴업이 없이 지나간다
난방기구도 조금 낮추어 작동해도 크게 춥지않은 겨울
그 겨울에 비가 내리는데
양도 제법 많이 내린다
난방기구 켜고 훈훈한 가게에서 창밖 쇼원도로 내다보는 겨울비 그 겨울비가 제법 운치 있다
점심시간에 우산쓰고 뚝방을 걸어 보았다
비는 내리지만 기분은 좋타!
걷기 좋아하는 나야 비가 내리든 눈이 내리든 상관없지만
이번 5차 해파랑길 많큼은 날씨가 도와주길 기원하며 배낭 보따리를 싸본다
이번에는 첫날 부터 난 코스다
강구에서 영덕 해맞이공원 까지 걷고 거기서 축산항쪽으로 가다가 정정 3리 김서방 대게수산 에서 민박하며 하루 숙박할껀데
아마도 약 산길을 29K 정도 걸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 내리는 겨울비를 보는데 목요일 출발 하는 내 5차 탐방이 걱정된다
주말 기상예보를 보니 괜찮을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먹거리 준비도 해야 하고 준비할께 좀 더 많아진다
점심도 그렇코 간식도 그렇코 이틋날 먹거리 까지 준비해서 지고 다녀야 할것 같다
배낭을 아무리 줄여보려고 해도 잘 못줄이겠다
그냥 지고 가자 좀더 힘을 내보자
등산 할때는 내가 눈산을 좋아하고 겨울산행에 빠지지만 해파랑길만은 아니다
비나 눈이 오면 곤란하다
해는 짦고 갈길은 멀다
먹거리는 굶어도 되지만 숙박 많큼은 꼭 잘곳 까지 가야한다
그래서 그걸 잘 계산해서 걷기 때문에 때로는 조금 무리해서 걸을때가 있다
아마도 다 걷고나면 정말 후련하고 나자신에게 큰 기쁨으로 닥아올것만 같다
겨울비가 내리는 창밖을 보며 배낭을 꾸리다 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저번주에 갔어야 했는데 한주 건너뛰었다
둘째 손주가 세상에 나와 우리집에 데려다놓코 보살피다 보니 세월가는줄 모른다
하루가 다르게 예쁘게 커가는 모습이 사람을 홀리게 만든다
양쪽 볼에 쏙 들어가는 보조개도 예쁘고 오똑한 코도 예쁘고
잠꼬대 하면서 웃는모습도 예쁘다 인꽃이 꽃보다 더 예쁘다고 하지 않턴가!
그모습에 하루하루가 가는줄 도 몰랐다
이제 하던대로 해야 하니 해파랑길 걷기에 또 나서려 한다
이번에 5차 탐방 마무리 하고 나면 거의 400k 가까이 걷게된다
겨울비가 오늘낼 모두 내려주길 바라며
내가 가는길은 햇님이 비춰주어 환하게 웃으며 걷고 싶다
어두컴컴한 새벽에 산길을 동도 트기전에 무려 한시간 반이나 산속을 걸어야 한다
그래야 시간안에 내가 계산한 시간에 도착할것만 같다
별로 쉬지않고 걸어야 할것 같다
저번에 4차에서 도로를 41k넘게 걸어봤으니 자신감도 있다
늘 산행도 많이 했으니 도움이 될것이고
자심감으로 해파랑길 5차에 나서는 67세 나
찬찬히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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