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새벽에 봉평 메밀꽃 촬영하러 다녀오다

촌 님 2009. 9. 12. 10:56

어젯밤에 아내는 통영 사량도로 등산을 가고 나는 늦게 잠이들었다가 새벽에 05시에 일어나 봉평으로 향했다.

시간 내기도 힘들고 낮에가야 많은 사람들 때문에 사진 촬영도 곤란할것 같아 새벽에 가보리고 하고 출발을했다.

그런데 화동리를 지나니 안개가 너무 끼어서 한치앞도 안보인다.

비상 깜밖이를 켜고 올라갔다.

봉평 거의다가도록 안개가 걷히질 않는다.

 

봉평에 도착해보니 이렇케 실망스러울때가 있나

메밀밭이 누렇케 퇴색해 버리고 소금밭은 온데 간대가 없다.

거기에 벌써 사진 동호회에서 왔는지 여기 저기 흩어져 촬영에 열중이다.

 

나는 실망 스럽지만 몇컷 담고는 바로 다시 횡성으로 출발햇다.

아름다운 사진을 건지기란 쉽지가 않타는걸 절실히 느꼈다.

다음기회에 아름다운 사진을 찍기로 하고 이번엔 여기에 만족해 본다.

 

이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면 방태산에 단풍촬영을 가야 하는데 시기를 잘 맞춰서 올해는 정말 멋진 사진을 건질수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