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어답산을 넘어 봉복사 까지

촌 님 2009. 8. 31. 10:42

아침에 아내는 모임가구 나혼자 어담산을 오르기로 하고 08시에 라이딩에 나서본다.

이제 아침기온이 제법 시원함을 느낀다.

쉬지않코 병지방 솔고개 밑까지 단숨에 달렸다.

 

아직도 병지방엔 피서객들이 넘쳐나고있다.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사탕하나 입에 물고 어답산으로 바로 내달린다.

예전같으면 몇번 쉬고 올라야 하는 산길 임도라 걱정이앞선다.

 

그런데 차량도 안다니고 인적이 드물어  그런지 길바닥은 온통 돌맹이 투성이다.

그걸 피해가며 엎힐을 해본다.

예전보다 힘이 덜든다 아마 내가 쳬력이 많이 향상되었나보다.

 

단숨에 올랐다.

정상에 도착해 시간을 보니 예전보다 무려 1시간이나 빠르게 2시간 10분만에 집에서 어답산 정상까지 오를수 있었다.

뿌듯하다.

내리막이 더위험하다.

 

속도를 줄이고 내달려 갑천소재지에 도착하니 민물고기 축제가 한창이다.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나니 시간이 아깝다.

좀더 타기로 하고 봉복사 까지 가보기로 하고 달린다.

그런데 은근히 계속 오르막이다.

거리도 제법멀다.

 

한참을 달려 봉복사에 도착하여 사진한판 남기고 다시 곱돌아 내달린다.

내려올때는 정말 신나게 달린다.

슬슬 배가 고파온다.

갑천에 도착하여 중식집에서 자장면 한그릇으로 배를채우고 이곳 저곳 구경하며 한 20분 소화를 시키고 다시 집으로 향해 달린다.

 

이번엔 내가 안가본 개전리쪽으로 고개 몇개를 넘기로 하고 달린다.

고개 여러개를 넘다보니 힘이든다.

그렇케 달려 집에 도착해보니 2시30분이다.

거리는 73k 가 찍혔다.

이번주에는 어답산과 고개 몇개 넘은것으로 만족하고  한주 마무리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