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청태산 라이딩

촌 님 2009. 8. 24. 09:44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 일찍 아침식사를 하고 라이딩 준비를 해본다.

오늘은 둔내 황고개를 넘고 청태산 휴양림 까지 가서 청태산 임도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나선다.

07시 출발하여 시원한 산들바람을 맞으며 달려본다.

그런데 속도계가  먹통이다.

 

건전지가 다된것을 미쳐 파악하지 못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그냥 달릴수밖에 없다.

한 시간을 달려 정금리 황고개 밑에서 잠시 쉬며 물한모금 마시고 황고개를 오른다.

 

한주 쉬고 타니 감이 떨어지는것 같다.

역시 운동은 구준히 해줘야 하는건데 하는 생각이 든다.

몇구비 오르는데 안개도 걷히고 점점더 열기는 올라가고 더위에 땀은 주르륵 안경을 쓸수가 없다.

그렇케 한두번 쉬고 황고개를 올랐다.

 

이제 감을 찾은것 같다.

둔내 시장에 들려 동창 친구한테 사진을 전해주고 자전거 예찬으로 이야기를나누다가  청태산으로 향해본다.

청태산코스는 처음으로 오른는곳이다.

삽교리 고개가 거의직선으로 오르막인데 황고개 못지않타

아주 힙겹게 한두번 쉬고 오르니 삽교리 주유소 가나온다

그늘에 앉아 가져간 방울토마토를 꺼내 먹고 잠시 땀을 식힌다음 구 고속도로를  오른다.

1.5k 청태산 휴양림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오를만하다.

표지판앞에서 사진 한컷하고 1000냥을 내고 휴양림에 입장하였다.

숲이 시원해보이고 너무 아름답다.

잠시 한숨돌리고 바로 임도 라이딩을 나서본다.

계속 오르막이다.

한참을 올라 벤치에 앉아 사가지고간 김밥을 먹고  마져 5.1K 임도 라이딩을 마쳤다.

 

바로 횡성을 향해 달리는데 날씨가 너무 더우니 맥이 풀린다.

달리면서 배낭에 물을 마시며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새 황고개를지나  횡성에 도착하였다

집에 도착하여 시계를 보니 오후 2시30분이 되었다.

오늘 라이딩은 날씨 탓으로 정말 힘이들었다.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잠시 한시간 눈을 붙혔다.

그렇케 일요일 하루 라이딩을 한 85K 마칟고  멋지게 마무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