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촌 님 2024. 2. 29. 08:15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등산 요즈음은 가정에 충실 하려고 조금 자제 하고 있지만 산 은 정말 나에게 삶의 희망 이고 행복이고 건강을 유지 할수 있게 해 주는 비결이다 어려서 중 2때 처음 치악산을 자갈밭 신작로를 걸어서 다녀온게 첫 시작 이었고 원주 횡성이 비 포장 도로 일때 원주 에서 횡성 으로 걸었던적도 많았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걷기 좋아하는건 아마도 타고난 내 성격이며 습관 이고 내 삶에 활력소가 아닌가 생각 한다 

치악산 비로봉에 탑을 쌓는 모습을 보며 예전에 구룡사 뒤 쥐너미 고개로 다닐때가 제일 좋았던 기억이 있다 언제 부턴가 사다리병창 코스가 생기고 쥐너미 재 코스는 페쇄되고 다른 코스들이 많이 생겨났다 사다리 병창코스가 제대로 된것이 70년대 후반 인것 같다 예전에는 안전 시설도 없고 계단도 그리 없어서 자연 그대로의 치악산을 오르던 시절이었다 아마도 그때는 어려서 그런지 힘도 들지 않코 아주 쉽게 올랐던것 같은데 이제 나이가 들다 보니 오를때 마다 다른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내가 치악산에 오를수 있는건 그동안 열심히 운동하고 다져진 체력 덕분이라고 생각 한다 무던이 운동하며 다져놓은 체력이 없다면 엄두도 못낼텐데 아직은 오를만 해서 오로지 사다리병창으로 자주 오르게 된다 3846개의 계단을 힘들게 땀 흘리며 올라야 만날수 있는 치악산 비로봉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치악산 비로봉이 가까이에 있어 너무 좋타 다른 사람들은 100대 명산 이니 하며 다른 산들을 찾아 많이 다니지만 나는 가까이 있는 치악산이 좋타 예전에 산악회 가입 해서 많은 산들을 다녀도 봤고 단체 산행도 많이 즐겨 보았지만 단체 산행은 내게 그리 좋케 느껴지지 않아 오로지 홀로 산행을 즐긴다 

그것도 가급적 새벽에 남들이 잘 오르지 않을때 일찍 오르는걸 좋아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오르면 내 페이스대로 오르기도 힘들고 많은 사람들 과 함께 올라야 하는데 그게 싫어 가급적 새벽에 출발해 일찍 오르는걸 좋아 한다 그래야 상고대도 볼수 있고 새들 땅콩 주며 함께 즐기기도 하고 내 마음대로 오를수 있어 좋타  몇년전 까지만 해도 아내랑 둘이 함께 산행 하곤 했는데 치악산 계곡 길로 하산 하다가 아내가 넘어져 무릅을 다친후로 함께 산행 하지 못한다 아이젠을 불편해 하는 아내는 그때 부터 산행을 못하고 걷기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언젠가 다시 함께 산행을 하고 싶다 

가게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 배낭 보따리 늘 보아도 좋은건 언제나 아무때나 메고 떠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해파랑길 걸을때는 13K 배낭을 메고 27일 걸려 끝냈고 보통때도 배낭이 무게를 줄이지 않는다 항상 무겁게 다니는 편 인데 그래야 나중에 지금 꿈꾸고 있는 남파랑길 이나 서해랑길을 걸을때 도움이 될것 같기 때문이기도 하다 꿈 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턴가 언젠가 그 길을 걸을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단련이라고 생각하고 치악산에 자주 오르고 걷기도 많이 할 생각 이다 하루 만보 이상은 꾸준히 실천하고 있고 주말애 산에 안 가면 헬스장에 가서 땀을 흘리며 체력을 단련한다 

건강을 유지 하려면 그많한 댓가를 치뤄야 한다 노력 하지 않고 거져 얻어지는건 없다고 본다 꾸준하게 운동 하고 산행하고 자기 관리를 하는건 어렵지만 정말 보람있고 그보다 더 좋은 건강 관리법은 없다 나이가 들어가지만 가는 세월을 인식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한다 지금 70K 로 속도로 달리는 내 인생! 삶이 다 하는 날 까지 지금에 내 모습이 그대로 유지되길 바라며 힘든 노력 많큼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산행 하며 걷기도 많이 하고 근력 운동도 열심히 해서 인생 계급장 을 늦게 달아보자! 늘어나는 주름 처럼 깊이 패인 주름 처럼 찌그러진 내 모습은 상상 하기 싫타! 아직은 산행도 할만 하다 함께 다니던 지인들도 같이 하다간 죽겠다고 빠지고 홀로 즐기는  산행이지만 이보다 더 행복할순 없다  산에 오를때면 힘이 난다 젊어지는 느낌 이다 

등산객들 과 앞 서거니 뒤 서거니 하며 오르는 산 정말 멋지다 상쾌하다 기분이 날아갈것만 같다 이마에 송골 송골 맻혔다 흐르는 땀방울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 나의 삶의 원천 원동력은 산 이다 그 산에 내가 오르고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산하가 정말 아름답다 너무 너무 멋지다 주말 산행을 위하여 배낭을 꾸리며 오늘도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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