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빗소리가 시원스럽다

촌 님 2018. 6. 26. 17:01

 

나도 비를맞으며 걷고 싶었던적이 있었고 우산받쳐 둘이 걸었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 농사 걱정이나 하고 아!~~~~시원스럽게 내린다! 이런기분 ㅎㅎㅎ뭔가!

우얏든가 그동안 너무 가물어 농부님들 엄청 걱정 많이하고 관정파서 물주느라고 비용도 많많찮케 들었는데 다행이다

 

농작물은 사람 발소리 듣고 자란다고 했던가

그많큼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키워야 제몫을 한다는 이야기겠지!

한쪽 귀가 어두운 내게도 시원스럽게 들리는 빗소리가 경쾌하다

 

막힌 마음을 뻥 뚤어주듯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

어제는 치악산 종주로 피곤한 몸을 하루 쉬어주었고 오늘은 나의기본 운동 두시간 반 열심히 하고 컴앞에 앉아 몇자 끄적여 본다

하루가 왜 이리도 빨리가는지 나만 그런가!

60이 넘으면 60K로 세월이 간다더니 더 빠른것 같다 ㅎㅎ

 

그래도 남은 인생이 짧지만은 않은것 같은데

어떻케 살아야 잘 살까!

아내랑 둘이 이야기 하면 가급적 잘 들어주는편이다

 

나이들어가며 대화를 해도 상대에게 조금만 관심 가지고 맛장구 쳐주면 대화가 유연하게 잘되는것 같다

누가 어떻태더라 누구네는 어떻코 조금더 여유롭게 이해하며 살면 되는데 자기욕심에 자기 관점에서만 행동하려하니 관대하지못하고  너그럽지 못한 행동을 하고

행하고 나서 후회 하는일들이 비일 비재하게 발생되는것 같다

 

밥먹고 살만 하면 그저 베풀면 된다

항상  너그럽게 생각하고 넓게 보고 이해 많이 하며 그래 그러면 됐어 그래 그럴꺼야 어~ 그랬어? 그랬구나!

고마워~~~감사해~~~그래 또보자!

 

좋은말만 하면 세상 편하고 늘 화나지 않으며 이해를 많이 하게 된다

참는게 아니라 이해를 하고 승화시켜야지 무조껀 참으란소린 아니다 참으면 병이되고 독이되지만 이해하고 담아두지 않으면 약이 된다

그래서 대화가 중요하고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많이 들어줘야 한다

 

내말만 말이라고 장황하게 지껄이고 자기 방식대로만 행하면 그게 탈이되는건데 그걸 잘 모르니 독이되고 인간 관계에서 좋은 평점을 못받게 되고 뒷담화에 요리가 되는거라 생각한다

시원한 빗줄기 처럼 우리네 인생사도 시원스럽게 살아가면 좋켔다

 

오랫만에 내리는 비가 이렇케 시원하고 좋을수가 있나!

가슴속 근심도 씻어내고 걱정도 씻어내어 맑고 깨끝한 마음으로

오늘도 내일도 기분 좋케 멋지게 살자!

 

주변에 내 삶의 관계로 늘 만나도 좋은사람 언제봐도 짜증나지 않코 보고픈 사람

만나면 좋은사람들이 많타!

엇그제 연락해서 송어회에 이슬이 한잔하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나눈 지인부부

 

내일 모래 옥상에서 삼겹살 구워먹으며 부치기 부쳐먹을 지인부부  

우린 누가 부탁 하면 참 잘들어주고 빚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신속하게 실행에 옮긴다

그게 사람 사는거지 뭐 별거 있나!

 

이제는 이많큼 살다보니 인간관계도 걸를 많큼 걸러졌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더 많타

그러다 보니 자연스례 남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게 된다 카운셀러처럼 ㅎㅎ

하지만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버리는게 상책  삶의 지혜라고 생각한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화요일 오후 잠시후 퇴근하고 수영장으로 가기 위하여 물안경에 안티 포그 발라놓코 대기중

비가 와서 귀찮은게 아니고 시원하고 좋타!

기왕에 내리는 비 많이좀 내렸줬으면 ~~좋으련만

 

'희,로,애,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병장 전투 식량 과 비트즙  (0) 2018.07.04
할아버지  (0) 2018.07.01
치열한 삶을 살아온 우리세대   (0) 2018.06.22
새끼가 뭔지  (0) 2018.06.09
처가 친 인척 천렵  (0) 201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