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듣기 좋은 말

촌 님 2019. 11. 2. 08:06


사람이 살면서 듣기 좋은말만 하고 살면 참 좋켔죠

꼭 그렇케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듣기좋은말 들어서 기분 나쁠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아무렇치 않케 생각나는대로 대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가장 가까이 있는  아내에게도 막 대할때가 있다

하지만 가까이 있는사람 에게 잘해야 한다

늘 평생을 함께하는사람에게 잘해야 한다

오늘 따라 더 예뻐 보이네~~


오늘 피부가 참 반질반질하고 좋쿠먼

당신 오늘 기분좋은일 있어?

그옷 색깔 참 잘 어울린다

같은 밥상이라도 난 당신이 해준게 제일 맛있어요

정말 맛나게 잘먹었어요

아무리 밖에나가서 맛난것 먹어도  난 집에서 밥먹고 당신이 해주는게 제일 좋터라~~

얼마나 하기 좋은 말들이 많은가!


아이들 한테도 누구야~~~오늘 공주같네

너무 예쁘다~~~~

울 공주 어쩌면 이렇케 인사도 공수로 잘하는지 정말 예쁘다

식당가서 밥먹고 아주머니  한테도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비스 받아도 고맙습니다

이런거 아무것도 아니다


어제는 손녀들이 셋이 왔길래 만원짜리 한장씩 쥐어 주었더니 큰놈이 돈을 모은다고 합친다

왜그러나 하고 에미에게 물어봣더니 엄마 아빠 생일에 쓰려고 모으고 있단다

얼마나 대견한가!

벌써부더 형제게 하고 있네 라고 말했지만 생각하는게 예쁘지 않은가

외 할아버지 해파랑길 걷는걸 얼마나 대단하게 생각하는지 모른다 친구들 한테 학교 선생님한테도 자랑하고

언제 외할아버지 걸을때 아름답고 짦은 코스 걷자고 하는데 그런코스 걸을때는 아내랑 손녀들 데리고 걸어보려고 한다


작년에 둘다 13.5k 걸어봤기때문에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할아버지 걷기 떠날때 용돈 챙겨주고 먹거리 간식꺼리 챙겨오는걸 보면 얼마나 기특하던지

지금처럼 심성 바르게 잘 자라주면 더 바랄것도없다

내가 수영장 마치고 집에 올때 2층 검도장에서 기합 넣는 손녀들 목소리가 쩌렁 쩌렁 울린다

많은 애들중에서도 내 손녀 기합소리는 잘도 들린다  ㅎ ㅎ


오지랖 오지랖 하면서 오지랖 안떨고

좋은말만 하려고 늘 생각한다

잘 한다고 이야기 해주는것도 잘 못하면 오지랖이 되기 마련이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다르게 마련이다

내가 보는시각에서 생각하고 지적질 하면 안된다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그럴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가게에 늘 주점부리를 준비해 둔다

가게 오는사람들과 주점부리 나눠 먹으며 시간보내면 나도 기분 좋키때문이다

이제는 누가 안오면 기다려 진다 늘 오다가 안보이면 걱정이 든다

어제도 커피 한박스 사다가 놓쿠 그냥 지나가는 친구 환경미화 차량을 불러 세우고 커피 한잔씩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보냈다


새벽 부터 나와서 일하기 힘들텐데 부지런하게 움직이는게 늘 생활이된 친구다

그 친구도 나랑 취미가 비슷해서 걷기 참 좋아하는데 함께 하면 좋으련만 시간이 허락치 못해 항상 아쉬워 한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참 착하고 좋은말만 한다

원수처럼 지내던 동갑내기 설비 업자 둘이 있다

처음에 가게 차려놓쿠 거래를 하는데 이상하게 한사람이 들어오면 말도 안하고 나가고 둘이 서로 그러길래 알아보니 아무 이유없이 사업적으로 같은업종에 서로 이상하게 그렇케 됐단다


그래서 내가 둘다 만나서 함께 식사를 하며 사이를 이어주고 일도 나눠주면서 나도 도움을 받고 서로 돕게 만들었더니 지금은 장난도 치고 농담도 주고 받으니 보기 너무 좋타

아무것도 아닌데 누가 다리를 놓아주지 않아 그렇케 됐던거다

지금은 내가 나이가 좀 있다보니 곁에서 봐서 고쳐주고 싶은게 있으면 함께 산행할때 이야기 해주고 한다

가정이 완만하지 못해 종교관으로 이혼했는데 내가 산에 데리고 다니며 마음을 달래서 마음을 다 잡았고 지금은 잘 살고 있으며 요즈음 베트남 아내맞이하여 오늘 인천공항으로 데리러 마중을 갔다 


고집이 세고 고칠부분이 많았는데 자꾸 이야기 나누며 좋은말만 많이 해줬더니 많이 바뀌었다 

내가 살면서 크게 잘한건 없지만 바르게 살려고 노력한많큼은 정말 자부 할수 있다 

남에게 민페 안끼치고 해하지 않으며 거짓말 하지 않고 약속많큼은 정말 잘 지킨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가게 해모면서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를 잘 이해하며 지속적으로 찾아와준다 

싸구려 물건 취급하지 않고  정찰제로 판매한다 카드도 대환영이다


오희려 고객들이 자딴데 이걸 카드로 하기에는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아닙니다 팔아주시는것만도 감사합니다

세금도 내줘야 국가도 운영하지요 라고 말하며 서로 웃는다 ㅎㅎ

좋은말이란 정말 사회를 바로 만들고 올바른 상식으로 아름다운 우리 사회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건 가정에서 부터 시작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 가족이 제일 가까운 스승이다

아무리 학교에서 바르게 가르치면 뭐하나

가정에서 밥상머리 교육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어른을 공경할줄 알고 어른이 먼저 수저 들면 들게 하고

어른들 식사사중에 눕지도 말고 식사가 아니고 진지 잡수세요 라고 가르치면 되는데


그저 내새끼가 제일이라고 그냥 오냐 오냐 키우면 안된다

공부는 조금 못해도 되지만 예절많큼만 잘 가르치면 올바른 사람이 되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갈꺼라 생각한다

요즈음은 아빠 엄마 한테도 응 하는게 대다수다

말씨 하나라도 잘 가리치고 늘 좋은말만 사용하도록 해줘야 한다

위 아래 알고 대접하고 공경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케 자라지 못하면 커서 어른이 돼서도 위 아래도 모르고 막 대하게 된다


아무리 돈이 다 이고 물질 만능시대에 살고 있다지만 어려서부터 부모 잘못만나 가르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바르게 살지 못한다

주변에서 돈이 다 이고 물질로 사람을 평가하고 사람 무시하고 남 못믿고 위 아래도 모르고  하는걸 많이 본다

그런 사람도 의외로 많타 

하지만 잘 살펴보면 그런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없다 

설사 있다손 치더라도 쉽게 갈라지게 마련이다 

서로  자기욕심만 차리다보니 그렇케 되는거다  


세상을 더불어 사는거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주변에서 자꾸 모임좀 하라고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자주 이야기 한다

아이들 어려서 한창키울때 모임들 많이 하다가 커가면서 서서히 없어졌는데 이제 자식들 다 키워놓코 나이가 들다보니 아쉬운가보다

그마져도 쉽게 누가 나서서 리드 하지 못하고 꼭 우리를 끼워넣코 우리가 솔선해서 해야 주선이 된다

어디 관광을 가도 그렇코 모임을 해도 그렇코 이상하게 우리가 리드하게 돼 왔고 늘 그렇케 살아왔던것 같다


아마도 막 대하지 않고 이사람도 좋쿠 저사람도 좋쿠 베풀며 살다보니 그렇케 된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말 많이 하며 밥 잘사고 지인들과 잘 어울리며 아름다운 삶을 살수있도록 배려하며 살아보자

살날이 예전보다 길어졌는데  어차피 사는거 즐겁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