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둘째손주 승연이 가 태어났어요

촌 님 2019. 12. 10. 07:06


 2019년 대미를 장식할 일이 생겼습니다

아들 하나에 손주 둘째가 태어났네요 도연이동생 승연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순둥이로 건강하게 3.13k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며느리도 건강하게 무탈하고 손주도 건강하고 복덩이로 잘 태어났네요

저 출산 시대에 부응하며 사회의 일원으로서 좋은일 많이 하며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길 기원했습니다


손주가 태어나자마자 좋은일만 생기고 마음먹은대로 모든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는걸 보니 아이가 복을 타고 났나봅니다 

믿음은 없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 좋은일만 생길꺼라드니 정말 그날 이루어지네요 희안하게 잘 맞아들어갑니다 

첫손주 볼때 늦게 들어서서 애를 태우더니 둘째는 생각치 않케 들어서 터울도 좋쿠 다행입니다 


요즈음 임신이 최고의 결혼 선물이라던데 그많큼 어렵다고 하네요 

마음먹은대로 안되는게 출산인것 같아요 

예전에 그런건 걱정 안하고 결혼만 하면 아이 임신에는 신경 안썻는데 요즈음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환경호르몬 때문인지 어렵다고들 하네요 

그런것 마져 착 착 걱정 없이 잘 되니 정말 다행이구 축복입니다  


아직은 누굴 닮았는지 잘 모르지만 한 일주일 있으면 아마도 모습이 자리를 잡으면 알게되겠지만 언뜿봐서 할머니 닮은것 같기도 하고 순둥이네요

오늘 사돈도 오시고 며느리 축하도 해줄려고 어제 꽃바구니 준비 하고 금일봉 병원비 조산원비 외 꽃봉투에 준비했네요

얼른 가서 축하해주고 싶은데 조금 있다가 며느리 자리좀 잡은다음에 가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내마음대로 잘 안되지만 이렇케 척척 잘돼서 정말 다행이고 무엇보다 삶이 순조롭게 잘 술술 풀리는것 같아 승연이가 복덩이가 아닐수 없지요

더불어사는 세상에 일원으로 둥글 둥글 하게 세상을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켔습니다

저도 해파랑길 걸으며 순례를 하듯 마음속으로 기원하며 걸었었지요


누가 기원하듯 돌멩이 쌓아놓으면  저도 그자리에 얹고 기원하고 가고 했는데 이제 마음이 후련합니다

이번주에 또 먼저 끝낸 호미곳으로 출발합니다

추워지기 전에 조금더 올라가며 걸어보려구요 해가 짧아 점점 속도를 내야 하지만 큰사위가 아버님 조심하시라고 어제 성는좋은 후래쉬도 가져왔더라구요 

이번에 출발하면 호미곳 지나 강구항까지 갈겁니다 이번에도 5개코스 찍을건데 아마도 좀더 속도를 내서 이틀반에 6개코스도 염두에 두고 준비중 입니다  


막연하게 걷기만 하는게 아니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지요

지도 필수에 홈페지 잘 알아보고 화장실 매점 먹거리 숙박 지리 대중교통 시간 거리 안내 택시비 외 여러가지를 준비 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멀리 오래 걷는것만 생각하면 안될것 같아요

부산 오륙도에서 강한 비바람 맞으며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232.9k를 걸어 포항 호미곳까지 올라왔습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얼마나 더 걸을지 모르지만 아마도 영덕지나 울진까지 올라가고 다음에는 봄에 마무리 하지않을까 싶은데 무엇보다 건강을 위하여 하는거니까 욕심내지 말고 안전에 유의 하며 잘 마무리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손주 이야기 하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습니다만 눈이 아닌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화요일 아침에 몇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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