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탐방 경주 12코스(감포항~양포항 13.5K) 비는 점점더 강하게 내리기 시작했고 감포항을 지나 언덕에 오르니 멋진 곳이 있다 해파랑길을 한달에 한번 한코스씩 걷는다는 숙녀 두분을 만나 나도 찍어주고 내 사진도 담았다 비가 내려서 약간 한기가 느껴졌지만 젖은 장갑 이라도 끼는게 좋아 그냥 젖은 장갑을 끼고 걸었다 고무밴드만 있으면 일회용 위생장갑이라도 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손이 조금 시리다 이때가 비가 제일 많이 내릴때였다 길이 미끄러워 조심 조심 걸어야 했고 속도가 제대로 나질 않았다 내려가다 보니 비는 점점 더 강해지고 시장끼도 도는데 빈집이 있어 여기 빈집에서 편의점에서 구입한 크림빵과 베지밀로 요기를 했다 비를 피해봤자 시간만 갈뿐 비가 멈출것 같지가 않타 아까 사진 찍어준 숙녀분 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