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감기 몸살로 집에있기로 하구 큰딸과 전날 약속을 해서 횡성호 둘례길 전에 걷고 나머지 2.3.4구간을 트래킹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배낭 챙기고 간식거리며 컵라면 까지 모두 챙기고 카톡을 보내니 곧 온다고 한다
지인한테 카톡으로 연락을 하니 별 할일이 없다고 해서 함께 트래킹 하자고 했다
힘들까봐 망설이는데 그냥 가자! 딸래미도 함께하니 천천히 걸을꺼니 부담없이 가자고!
아내에게 부탁해서 우리를 대관대리 사슴목장 까지 태워다 달랬다
거기서 부터 트래킹을 시작하는데 워밍업도 안됐는데 초입부터 경사도가 많많치 않타
지인이 맨앞에 딸이 둘째 내가 맨 후미로 따라간다
내가 앞서면 자꾸 빨라지기때문에 내가 맨 후미에서 가기로 했다
앞서가는딸래미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하!~~~ 힘들어!~~~ ㅎㅎㅎ
조금만 오르면 내리막이 있다고 독려하며 서서히 오른다
드디어 마루턱에 오르고 내리막이다 낙엽 이많이 쌓여있어 미끄럼 조심하라고 이야기 하며 스틱도 잘 짚으라고 이야기 해준다
그렇케 리본만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진달래를 친구삼하 기분좋케 트래킹이다
발아래 보이는 횡성호의 운치가 멋스럽게 시야에 들어온다
그렇케 한시간반쯤 지나 땀도 식히고 자켓도 한꺼플 벗을겸 쉬기로 했다
정제 소금 두알씩 나눠먹고 요풀레에 빵도 한개씩 먹고 한 10분쯤 쉬었다가
일어나 다시 출발
가다보니 내 카메라 렌즈캡이 안보인다
거기서 잠시 쉬어 하고는 역으로 오던길을 다시 오른다
캡이 안보여 다시 돌아가는데 저기 캡이 보인다 ㅎㅎㅎ
반갑게 챙겨서 주머니 에 넣코 뛰었다
찾았어~~~~
다시 셋이함께 길을 찾아 3구간으로 접어든다
내리막을 계처럼 옆으로 내려가서 3구간 이정표을 보고 다음구간 숙지를하고
다시오른다
바람이 정말 션하게 불어주니 땀도 식히고 아주 즐거운마음으로 트래킹을 한다
점점 길이 이상해 진다 큰 리본이없고 작은 리본만 보인다
길도 아닌곳으로 무조껀 내려가다 횡성호 기슭까지 내려갔는데 갈곳이 없다
다시 올라오다 잠시 게곡에 발담그고 쉬면서 생각해본다
산기슭을 기어오를까 아니면 임도를 탈까 하다가 무리하지말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보기로 하고 임도를 따라 천천히 올라간다
구비구비 돌아 정상에 오르니 저아래 본 도로가 보인다
그길을 따라 구비구비 내려가니 거기에 리본이 있다
길을 잘못 찾았지만 이제 제대로 나온것 같다
이렇케 2.3.4구간 횡성호 트래킹을 마무리 하며 전구간 트래킹 완료했다
다음에는 태기산 예코 코스 16k 걸어보기로 하고 종점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기다렸다
잠시후 데리러온 아내의 차편으로 개운하게 트래킹을 마무리하고 주말을 즐겁게 보냈다
다음 한주도 걸으면서 축적한 에너지가 큰 힘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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