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70k

해파랑길3차 탐방 13코스 후기 (양포항~구룡포항 18.9k )

촌 님 2019. 12. 2. 11:24

 

포항구간 13코스 (양포항~구룡포항18.9K)

 

항상 05시30분 알람에 의존해 일어난다

어제 사온 사발면 먹고

양포항에서 새벽 06시에 출발했다

배낭에 빤짝이 불 달고 혜드랜턴에 의지하여 나섰더니 해파랑길 표시가 잘 안보이지만 감 잡아 가다보니 표시가 보인다

한참을 걷다 보니 서서히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고 동이 터온다

 

 

 

또 비가 부슬 부슬 내리기 시작하고

조용한 포구에 불빛만 비취고 있다

 

 

 

 

 

잠시 숲속길도 걷고

 

 

 

 

 

아름다운 조망도 감상하며 걷다보니

 

 

 

멀리 구룡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멋진 해안가를 걸어 걸어 갑니다

 

 

 

아름다운 작은 포구도 보이고

 

 

 

 

 

여기서는 멸치를 끓이나 봅니다

잡아온대로 바로 끓여 말려야 한는게 멸치라고 하지요

항구나 포구 걷다보니 선원들이 대게 외국인 이더라구요

 

 

 

잠시 국도를 걷는데  노견이 좁아 위험하더라구요

 

 

 

다시 한적한 길로 접어듭니다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는데 사진으로 보니 모포항이네요

 

 

 

잠시 산기슭으로 올랐다 다시 바다로 내려가는데 바다구간이 애매 합니다 길이 없다고 보시면 되지요 파도가 조금만 세도 바닷물에 젖어야만 가겠더군요

 

 

 

이구간도 무척 미끄러웠어요

 

 

 

요대나무 숲속을따라 내려갑니다 바닷쪽으로

 

 

 

여기 구간이 산기슭으로 바닷물 피해 가야하는 구간이더라구요

 

 

 

산쪽으로 길이 있겠지 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겁니다

바닷가로 가다보니 리본이 보이더군요

 

 

 

표시판은 이렇케 돼있었구요

 

 

 

 

 

이제서 리본이 보입니다

 

 

 

여기구간은 조금만 파도가 심해도 참 힘들것 같아 보이더군요

다행이 제가 걷는날은 비가 오긴 했지만 위험한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저기 계단이 보이기에 올타 저기구나 하고 올라갔더니 아뿔사 아니더라구요

다시 내려와 결국 끝까지 가니 무슨 수산 양식장이 나오더군요 양식장 마당으로 해서 지나갔습니다

 

 

 

양식장 지나 이제 편한 길이 나왔어요

 

고독한 갈매기인지 여유로운 갈매기인지!

생각이 많은 갈매기냐?

나도 혼자 걷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단다

지나온 삶과 앞으로의 삶!

삶이란! 마음먹은대로 살수도 없고 살아지지도 않코 이렇케 지금 현실에 사는게 삶일진데 뭐이 그리 아웅 바둥 들 사는건지

욕심만 내려놓코 살면 너무 편하고 행복한데 그게 그렇케도 어려울까!

비우면 된다 마음을 비우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수가 있다

부탄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1등으로 행복수치가 높다고 들었다

왜서 그럴까!

간단하다 욕심이 없고 인정이 많코 누구 주기 좋아하고 우애있게 베푸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며 거 하게 먹지 않아도 오로지 살기 위하여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들을 행복하게 한다고 생각한다

홀로 걸으며 제일 많이 생각하는게 비우자 ! 비우자 라고 생각하며 걷는다

내게 남아있는 욕심을 버리고 남에 일에 참견하지 말고 오지랖 떨지 않으며 어려운 사람 힘든 사람에게 조금이나도움이 되는 삶을 살자!

그런 생각을 제일 많이 하며 걷는다

 

가자미인가 봐요 물가자미 회무침이 무척 먹고 싶더군요 ㅎㅎ

 

 

 

구룡포가 가까워지니 과메기 하는곳이 많은데 수입산 박스가 보이더라구요

택시기사님께 물어보니 우리나라에 청어가 안잡힌다는군요

 

 

 

돌담길을 지나 갑니다

 

 

 

구룡포 6k 전방이라는 이정표가 반갑습니다

여기서 시껍 했어요 한쪽으로 붙어서 조심 조심 걷고있는데 빵~~~~ 하기에 놀라서 보니 대형 덤프트럭이 지나가며 경적을 울리더라구요

놀라긴 했지만 도로는 좁고 가운데 차단봉이 있어 어쩔수가 없이 눌렀나 봅니다 좋케 생각하고 나를 위해 울렸겠지 라고 생각하며 다시 마음 잡고 걸었어요

 

 

 

 

 

아주 작은 포구를 지나고

 

 

 

정박중인 소형선박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걷다보니 아름다운 모습 풍경을 많이 보게되는데 그 또한 힘듬보다 즐거움이 더 크더라구요

 

 

 

 

 

저~기 멀리 보이는곳이 어디일까요

 

 

 

구룡포 항은 크지요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감포항과 구룡포 항이 큽니다

 

 

 

구룡포항이 가까워 지고

 

 

 

대형선박들도 정박해 있습니다

 

 

 

 

 

간판들도 구룡포라는 이름들이 많이 보입니다

 

 

 

구룡포에서 무슨 축제를 하는지 관관객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부근인데 하면서 스탬프 위치를 찾습니다

 

 

 

여기 인도에 있었네요

 

 

 

관광객한테 부탁해서 기념사진 한장 담았습니다

 

 

 

인증 마치고 곧바로 호미곳으로 출발 합니다

잘하면 횡성행 막차를 탈수있겠다 싶어 속도를 내서 걷기시작했지요

저기를 지나자 시장끼가 돌아 어디 식당에 들어가 뭘 좀 먹을까 하다가 간절곳 부산횟집에서 혼자라고 문전박대 당한 트라우마가있어 좀더 가보자 가보자 하며 지나갔더니 식당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