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70k

해파랑길 9차탐방 49코스(거진항~통일전망대출입국사무소 17K) 2

촌 님 2020. 4. 13. 10:35

9차탐방 고성구간 49코스 -2 (거진항~통일전망대출입국사무소 17K)

 

멀리서 보기에 좌측으로 가나 했더니 우측으로 갑니다 초도항쪽으로 전진 합니다

 

화진포호가 크게 둘로 나뉜것 처럼 보여요 가운데 다리가 있고 다리를 사에두고 둘로 나뉜것 처럼 보이더라구요

 

 

 

해양박물관이 보이는데 그앞 주차장을 가로 질러 우측으로 갑니다  

 

 

 

초도항쪽으로 전진

 

 

 

초도항이 작은데 온통 철조망이 쳐져 있습니다

성게가 유명하다고 써 있는걸 보니 성게가 부근에서 많이 나는 바다인가봐요

 

 

 

성난 파도를 보면서 걷습니다

 

 

 

대진이 보입니다

 

 

 

요기서 아래 해안가길로 걷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파도가 넘실대는 해안가로 걸어갑니다

 

 

 

여기 해안가로 걷는데 바람에 몸이 몹씨 흔들립니다 몇번 휘청 거리게 되더라구요

 

 

 

정말 바람이 엄청부는데 다행이 맡바람은 아니라서 휘청거리기는 했어도 걷기는 괜찮았어요

 

 

 

여기 어디에 새터민 이만갑출연자 박명호씨 가족이 운영하는 횟집이 있을텐데 하고 찾아봅니다

 

 

 

저기 보입니다 청진호 횟집이라고 거기가 박명호 가족이 운영하는곳입니다

오다가 들려서 회 먹으려고 눈도장만 찍고 갈길이 바빠 그냥 갑니다

 

 

 

대진항은 크더군요 배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거의 소형 선박이 많아요

 

 

 

파도가 높게 일어 어선들이 나가지 못하고 항에 모두 정박해 있었어요

 

 

 

 

 

배 들이 정말 많치요

 

 

 

뒷편으로 갑니다

 

 

 

건물벽에 빨간 표시가 보입니다

 

 

 

작은 마을길을 지나서 갑니다

 

 

 

 

 

마차진 해변에 금강산 콘도가 보입니다

이제 거의 다 와갑니다

저기도 코로나 확진자 다섯명이 나왔네요 어제 방송나오구 신문에 났더라구요 인근식당에도 들렸다는데 다행이 식당이나 들린곳 사람들은 음성으로 나왔다네요

 

 

 

휀스가 모두 녹이쓸어 망가져있네요

스텐 316으로 해야 그나마 오래갈것 같아요

 

 

 

유명했던 의미있는 금강산 콘도가 을씨년 스럽게 보이는건 저만 그럴까요

그래도 손님들이 좀 있더군요

 

 

 

드디어 통일전망대출입신고소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도착하면 한참 기다려야 할것같아요

제가 너무 빠르게 왔습니다  

 

 

 

명파리 최북단 이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다음에 명파리 가보고 싶습니다

명파리 들려서 통일 전망대 가보려고 합니다

 

 

 

철책이 쳐진 해안도로를 따라 힘차게 걸어봅니다

종료지점이 가까워 오니 기분이 묘합니다

 

 

 

최북단 마지막 주유소도 보이고

 

 

 

다왔습니다

27일간의 대장정 구간 구간 나누어 걸어서 드디어 종료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많았다면 한번에쭈~~욱 했을텐데 사업도 해야하고 가게를 비울수 없어 구간 구간 주말에 주로 걸었지요 늘 금토일 3일씩 걸었습니다

 

 

 

인증하려고 올라갑니다

 

 

 

여기에 있네요 인증소가

인증부터하고 50코스에 스탬프 찍어 챙기고

 

 

 

셀카도 담고

 

 

 

추워서 겹옷으로 갈아입고  기다리며 팔굽혀펴기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배낭을 메고 뛰기도 했다 ㅎㅎ

나는 10시20분에 도착을 했는데 전화통화를 하니 12시5분에 도착한다고 해서 그시간까지 거의 두시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차타고 와서 인증스탬프 찍고 가는사람 걸었다는데 인증도 안하고 그냥 가는사람 여러사람들이 다녀가더군요

 

 

 

드디어 12시 10분에 가족들과 만났다

손녀손주 아내 사위 아들 며느리가 차 두대로 도착을 했다

나도 안보여주더니 이렇케 현수막까지  멋지게 만들어가지고 와서 할아버지 장인 아빠의 완주를 축해해주었다

미리 만들어 770K 라고 남들꺼 보고 만들었단다 수정돼서 750K인데 ㅎㅎ

 

 

 

아내도 운동을 참 좋아 하는데 함께하지못해 걷는내내 항상 아쉬웠지요

도착 하자 마자 고생했어요? 축하합니다 라고 해줬습니다 ㅎㅎ

 

 

 

외손녀 셋이랑 함께 죠기 외손녀들이 할아버지 닮아 운동도 좋아하구 걷기도 아주 좋아합니다 아마도 외할아버지랑 걷기하고 산에도 가고 하면 이다음에 커서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지요

 

 

 

 

 

 

 

큰사위도 등산 하고 엄청 좋아하며 나랑 자주 산에 다니는데 바빠서 못왔다

작은사위가 가족을 모두 데리고 와주었고 아들내외도 며느리랑 5개월된 손자까지 데리고 와주었다

 

 

 

둘째딸과 사위가 만든 현수막이란다

위에 까만 종이현수막은 초딩 3학년 손녀딸이 손수 만든 현수막이다

얼마나 정성을 드렸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너무 너무 고마웠다

손편지도 써가지고 와서 건네줬다

 

 

 

아이들도 자라면서 할아버지처럼 지구력있게 잘 활동하며 살아주면 좋켔다

지금 손녀 둘다  검도 잘하는걸 보면 아마도 제 영향이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ㅎㅎ

 

 

 

아들내외와 단체사진  

아내에게 안긴 손주가 이제 5개월된 손주다  

 

 

 

옆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사람들도 박수치며 축하해주셨다

걸을때 혼자 였지만 도착해서 온가족이 이렇케 축하해 주니 정말 고마웠지요

 

 

 

아빠 독사진도 담아주고

이렇케 화기애애하게 내 해파랑길 733.3k 완주를 축하해주러  멀리까지온 가족들이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

날씨도 않좋았는데 먼길까지 와주었네요  

 

 

 

아까 걸으며 눈도장만 찍고 왔던 청진호 횟집에 들어가 맛난 회와 매운탕 그리고 아이들은 생선구이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다

깨끝하고 빠르고 맛나고 정말 좋은집이다

다음에도 화진포 여행오면 꼭 들리려고 한다

고성쪽 횟집들은 수입어종이 없습니다 아예 모두 잡은걸로만 회를 판매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연산회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이만갑 박명호씨랑 사진도 찍었는데 전혀 술을 못하는 내가 술을 한잔 했더니 얼굴이 벌겋타 ㅎㅎ

박명호씨도 나보고 나이에 비해 대단하단다

내가 그래도 박사장님 북에서 훈련받은거에 비하면 조족 지혈이지요 라고 했더니 아무리 그래도 27일에 13k 배낭메고 걸은건 잘 걸으신거라고 치켜세워준다 ㅎㅎ

남한사람 다됐다니까 ㅎㅎ

 

 

 

우리가족들과도 단체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해파랑길 걸은 활동 일지를 만들어보았다

 

 

 

19년 10월 18일  13k 배낭을 메고 부산오륙도에서 출발해 고성 통일전망대 출입국사무소까지 733.3k  해파랑길 완주를 마쳤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출입국 사무소에서 마무리 했지만 언젠가 코로나가 끝나고 통일전망대가 열리면 제진검문소까지 걸어서 통일전망대 까지 가볼려고 하고있다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게 돼서 다행이다


오늘은 새벽에 잠이깨어 03시에 가게 나와 사진 작업 하고 해파랑길 일지 쓰고 인증서 정리해서 올리고 블로그 정리하며 09시가 되자 마자 빠른 등기로 보내고 이제 멘트 달며 블로그 정리하며 마무리 해본다

이제 내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생활하며 언젠가 어떤 무얼 하든지 열심히 운동하며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