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오랫만에 마음먹고 멀리 라이딩을 했어요.

촌 님 2008. 8. 18. 08:04

아침에 일어나니 창밖에 빗방울이 보이지 않는다.

문을 활짝 열어 확인을해보니 비는 안오고 약간 흐린듯 하다.

집사람이 함께 라이딩하자고 그러는데

당신은 몸이 아직 불편한데가 있으니 좀더 쉬라고 꼬득여 놓코

나혼자 아침밥을 먹고 라이딩 준비를 한다.

우선 도마토도 세개 챙겨넣코 물도 시원하게  배낭에 만 채우고

복장을 갖추고 썬크림도 적당히 바른후 출발 한다.

오늘은 좀 멀리 그리고 고개도 좀 있는곳으로 가기로 하고 둔내로 향한다.

가다 보니 라이딩하면서 나랑 반대로 오는 이들이 보인다 서로 마주 보며 반갑게 인사를건네니

기분이 좋타.

 

신나게 룰루 랄라 달리다 보니 정금 늘 내가 쉬는장소에 도착 하였다

50분밖에 안걸렸다.

나혼자 달리니  좀 빠르다.

잠시 앉아서 물한모금 마시고 정제포도당을 먹고  바로 황고개를 오르기 시작한다.

초입이라 그런가 오를만하다.

 

힘있게 오르다 중간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며 가져간 도마토 두개를 뚝닥 해치웠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고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미치겠다.

내리고 싶다!

하지만 오기가 있지 벌써 4번이나 넘은고개인데  기운을 내서 밟아올라갔다.

드디어 황고개 정상이다.

이제 내리막!  쉬지않코  시원하게 달려 내친김에 서둘러 마암리로 향한다.

마암리 삼거리에서 신대 봉덕으로 향하니 큰고개 내리막이 나온다.

 

고개를 구비구비 조심조심 내려가며 혼자 사진도 몇컷찍고 달리다 보니 봉덕 삼거리가 나온다.

서서히 배가 고파온다.

갑천까지 내 달리는데 평지기는 한데 너무 길다.

계속 달려 갑천면 소재지에 도착 했다

우선 점심을 먹기위하여 화성식당에 들어섰다

저혼자라 아무거나 쉬운걸로 달라고 하니 백반 한상이 나온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뭐든지 맛있다

게눈 감추듯 한그릇 뚝닥 비우고 냉커피 사서 배낭에 넣코 이제 횡성을 향해 출발 한다.

포동으로 갈까 하다가 내가 안가본 쪽으로 한치고개를 넘어보기로 했다.

 

냅다 달려 한치고개 밑에서 냉커피 를 비우고 남은도마도 한개를 마져 먹고

한치고개를 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힘이 다 빠져 그런지 무척 힘이 든다.

마음속에선 내려서 걸어라 하는데 도저히 그렇케 할수는없고

몇번을 쉬어가며 끝까지 달려 오르고 말았다

이제는 집에가찌 힘든게 없으니 그져 달리기만 하면 된다.

 

그렇케 무작정 달리기만 하다보니 집에 도착하였다.

걸린시간은 5시간 10분이 소요 되었다.

아마 집사람을  안데리고 탔으니 망정이지 함께 탔더라면 큰 낭패가 아닐수없었을께다

한달에 한번정도는 나혼자 내 체력에 맞게 멀리까지 라이딩을 해야겠다.

다음주엔 함께 원주로 서원으로 라이딩 가기로 하고

오늘 하루 멋진 라이딩을 마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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