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안흥 으로 라이딩

촌 님 2008. 10. 6. 08:05

아침에 일찍 일어나 집에 밀린 일좀 하고 와이프가 몸이  좀 시원치 않아 나 혼자 라이딩 하기로 하고 채비를 갖추어

길을 나섰다. 안흥 진빵축제를 구경하고 소사리로 돌아올 결심을 하고 서서히 페달을 밟는다.

한주 쉬었는데  볼에 스치는 바람이 너무 좋타.

조곡리 고개 정도는 그냥 기어 보통으로 해도 잘 올라간다.

새말까지 달려  잠시 물한모금 마시며  전재 오를 준비를 한다.

코레스코 앞을 지나 전재를 오르는데 안흥 찐빵 축제를 해서 그런지 제법 차량 통행이 많타

그구간이 공사구간이라  차량 운행에 방해가 안되게  적절히 라이딩을 한다.

 

오랫만에 오르는 고개지만 오를만하다.

한 두번 정도 쉬어서 전재를 올라 이정표 한컸찍고 냅다 달리니 정말 시원하다.

약간 추운듯 하다.

 

안흥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정도 한두시간 걸린것 같다.

행사장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섶다리  사진도 좀 담고

엿장수  놀이에 잠시 취해보기도 하며 무대 써거스 공연장에서

중국 아이들 써거스좀 보노라니 약간 시장기가 돈다

아늘사람을 만나서 함게 식사를하려고 두서너번 왔다 갔다 해도 없다.

나혼자 묵밥 한그릇을 비우고 별로 구경할것도 없구

 

성산리 쪽으로 페달을 밟는다.

반대로는 와보았어도 가는건 처음이다.

전재보다 힘이든다.

중간에 잠깐 쉬며 삼각대 받치고 사진도 찍으며 서서히 오른다.

그래도 끝가지 타고오른다.

내려서 밀고가기는 정말 싫타

 

허리가 걱정은 되지만 열심히 페달을 밟아 고개 정상에 올라서니

기분은 좋타 성취감 이라할까!

쉬지않고 그대로 내달리니 구 영동고속도로는 순식간에 내려오고말았다.

잠시 가게 들러 시간을 보니 올때도 한 두시간 걸린것 같다.

오늘도 나 혼자 기분좋케 하루 라이딩을 마감해본다.

자전거는 이맛에 타는것 같다.

다음주 라이딩이 벌써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