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비가 촉촉하게내리는 목요일

촌 님 2013. 4. 25. 11:56

 

아침에 햇님이 훤하게 비춰주더니 이제는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있다

하루 이틀건너 필요없는 비가 내려주니 누구에게도 득될게 없구 아마도 산불 걱정만 덜할듯

총알같이 빨리지나가는 하루하루 벌써 4월도 종착역에 왔고 벚꽃도 피었나 했더니 어느새 꽃잎은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했고 파란 잎새가 뽀족하게 수줍은듯 입술을 내미는 모습이 앙증맞게 예쁘고 싱그롭다

 

연일 쏟아지는 세게의 각종 사껀들 그리고 매일 매일 일어나는 우리나라 사껀들 등등 생각하면 골아프고 뒷골이 땡기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자연의 섭리에 우리네 마음도 파릇 파릇 새싹이 돋아나듯 생기를 찾고 활력을 찾아 열심히 뛰어야 하지않을까!

 

하루 종일 가게보고 왔다리 갔다리 분주하게 움직이다 집에가면 또하나의 일 매일 있는건 아니지만 아내가 하는 출장 음식 안도와 줄수없으니 밤 늦게까지 다듬고 칼질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밤 11시 넘기기가 다반사다

그래도 힘들겠지만 말없이 웃음 잃치않코 피곤한몸 이끌고 무던히도 잘 해주는 아내 나 또한 열심히 돕다보니 칼질은 선수요 양념 넣는데는 저울이다

 

이제는 다른 아주머니들은 다른거 하고 나하고 있을때 중요한걸 다 하게 돼버렸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일도 많이줄고 방법도 다양해졌고 음식도 많이 변했다

한창 잘나갈때 밤 홀랑 새고 몇군대씩 출장 내보낼때 생각하면 정말 대단했었다

 

겨울에 교통사고도 나가며 일을 몇군대씩 치러야 하고

잠 한숨 못자고 힘들어도 시골 회갑잔치에가서 가족들과 함께 놀아줘가며 신나게 일했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케 그런일들을 했을까 싶다

 

챙피함도 무릅쓰고 MC도 봐가며 노래도 불러주고 함께 춤도 춰주고 흥을 돋아주던 시절 그때가 좋았다 힘들었지만 언젠가 한창 행사중에 다리에 쥐가나서 사혈침으로 종아리에 피를빼가며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했던 기억도 난다

어느덧 세월을 가고 한창때 그렇케 했기에 지금은 그나마 좀 편하지 않나 싶다

 

비가 주척기리고 어두컴컴하고 을씨년스런  목요일 가많이 가게 앉아 있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며 새삼 떠오른다

 

이제 우리집 주변은 하나둘 변모하더니 우리 집 부근 다섯채만 남기고 모두 철거에 들어갔다 점심먹으로 가다보니 동화당 한약방 건물이 거의다 사라지고 흔적도 얼마남지않았다

아마도 우리도 게획에 들었으니 언젠가는 떠나야 하지않을까!

 

미리미리 준비하는것도 좋켔지만 특별한일 없으면 닥쳐서 생각해봐도 되지않을까

다시 한번 집을 예쁘게 지어보고싶기도 하구  고향을떠나 다른곳에 둥지를 틀고싶기도 하구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상황이 어덯케 되는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거기에 따라 대처해야 겠다

 

구지 고향이라고 늘 살던곳에서만 살아야할 필요는 없지않은가!

어딜 가든 어딜가서 살든 인간관계는 돈독하게 할 자신이있다

사람이 살면서 질병없이 만수무강 하려면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늘 웃고 유모어가 풍부하며 윗트가있고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면 나또한 그관계 때문에 건강해진다고 한다

 

그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제는 바닷가 에서 해변도로를 달리며 자전거도 타고싶고 산도오르고싶고 그렇타!

그저 운동이 하고싶어 주말이면 내몸 근육들이  미리부터 움직인다

 

언제가서 활력이 떨어질지는 모르겟지만 지금같아서는 자신있다

늦게 54세에 시작한 운동이 이제는 생활화 되어 정말 나를 많이 변화시켰다

작년도 한해도 감기몸살 한번 모르고 지나갔다

 

이제느 면역력이 어느정도 괘도에 오른것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더욱 매진 하리라 다짐한다

매사에 긍정적이며 밝고맑은 진취적인 사고로 항상 웃음 잃치않으며 살고싶다 그렇케 노력하니 아내도 덩달아 나처럼 되어가고 있음이 눈에 띤다

삶이 이렇케 즐겁고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멋진 인생  더도 덜도 말고 이대로만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