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뚝방길

촌 님 2022. 5. 6. 09:39

내가 저녁때 걷는 개울가 뚝방길

저녁 먹고 늘상 걷는 뚝방길이지만 

오늘따라 저녁 노을이 참 아름답다 

하루 만보걷기 라고 정해 놓은 나 와 의 약속 그 약속을 때로는 어길 때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 만보는 실천 하는 편이다 

그 약속이 건강을 유지 하는 비결 이라고 생각한다 

어둠이 막 내리는 개울에 청둥오리 한쌍이 유유히 물 흐름에 두둥실 떠 가고 

시원한 강바람 이 코끝을 스치니 기분은 매우 up되고 

가벼운 발걸음에 날아 갈것만 같다 

매우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이마에 땀이 송글 송글 맻혀 기분 좋케 한다 그게 힐링 이지 힐링이 별건가 힐링 이라고 따로 할께 아니라 기분좋케 걸으면 그게 바로 힐링 이다 

늘 혼자 걸을때 마다 생각 하는건데  혼자 걸으면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데 정말 좋은것 같다 누구랑 걷게 되면 이야기 나누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도 없고 그저 수다 떨며 걸은 느낌 밖에 안 든다 빨리 걸을수도 없고 

하지만 여행은 다르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랑 아니면 아내랑 여행하며 즐기는건 또 다르다 

목적을 가지고 홀로 먼 길을 걸을때 정말 많은걸 생각하고 마음을 내려 놓케 되는데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 하지 못하는것 같다 몇백 K 걷는다고 하면 지례 겁 먹기 마련인데 일단 시작해 보면 정말 많은걸 비우게 되고 누구나 걸을수 있다 

혼자 어떻케 지루해서 걷지  라고 하는데 일단 걸어보면 답을 알게 된다 

아!~~이래서 혼자 걷는구나 ! 라고 생각 하게 될테니까 

마음을 비우고 다스리는건  걷기만 한게 없다 

올해는 치악산 둘레길 290k 걸어봐야 겠다 일부는 몇번씩 걸었지만 스탬프 북 을 구입해서 인증을 해야 한다 

우리 횡성에도 이렇케 인증코스가 있었으면 좋을것 같은데 코스만 잘 만들어 놓으면 뭐하나 예산 많이 들여만든 에코코스도 무용지물인데 호숫길 하나 가지곤 부족한것 같다 

인증코스 만들어서 저처럼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걷다보면 소문이 나고 좋을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