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치악산에 오르려 한다
연속 세번째 오르는 치악산 겨울 산행
지인들 데리고 산행 가르키며 이곳 저곳 오르기 7번째 그동안 얕으막한 산도 힘들어하던 지인이 이제는 연달아 치악산에 올라도 무리없이 산행을 한다
우리가 산을 오르는 이유는 체력증진도 있지만 무었보다 자연을 즐기며 힐링하는데 더 목적이있다
힘들게 산을 오르지만 무언가 형용할수없는 즐거움으로 산행하며 바위틈을 오르고 줄을잡고 매달려 힘을쓰며 땀을흘려도 상쾌함을 알기에 땀을 흘리며 오르고 또 오른다
휘파람 불어주면 오는 동고비와 곤줄박이 박새도 친구가 돼주고
멀리서 온 산행인들과 이야기나누며 오르는 치악산
막바지에 이르러 해발 1000이 넘어가면 쳐지는사람에 계단에 기대어 숨을 고르는사람 얼굴이 벌개져 씩 씩거리는 사람들 모두가 생동감넘쳐보이구 좋타!
남들이 내게 운동 중독증이라고 말들을 한다 ㅎㅎㅎㅎ
맞다 그말애 공감한다
하지만 운동이 내게주는 에너지야 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나이는 먹어가지만 점점더 달라져가는 내모습에 희열을 느낀다 !
나이보다 덜봐주는것도 좋치만 내가 힘이 있구 탄력이 있음을 실감한다
보행시에도 스프링처럼 튕겨지는 내 다리에 만족한다
탱글 탱글한 피부에도 만족한다
디스크 치료도 만족한다
그러니 운동에 매진할수밖에 더있나!
오늘은 하루 한시간반 오전 운동 끝내고 오후에도 푸샵과 담벨 뒤로 의자집고 팔굽혀펴기 수회를 했다
그리고 내일은 치악산 산행을
매주 올라도 기대가 된다
산행시 맨 후미에서 지인들 리드 해주며 보폭도 맞추고 발걸음이 무뎌보이면 쉬게하고 또다시 오르고
가져간 간식으로 허기도 달래고 한켠에서 커피도 한잔하며 우리는 그렇케 겨울에 나른해지고 몸이 쇠약해 지기쉬운데
잘 극복하고있다
물도 간식거리도 모두 내가 제일 큰 배낭에 잔뜩 넣어 지고 오르지만
난 늘 하던 산행이라 힘든줄 모르겠다
마음 맞는사람이 있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지리산 종주 백두대간 종주도 하고 싶고 봄이나 여름에 자전거 타고 전국일주도 하고 싶은데 정말 잘 안된다
언젠가 70세이전에 두가지 다하고 싶다 꼭!
요즘 tv보다 보면 자주 나오는 어르신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나도 그들 처럼 되고 싶다
운동은 시간날때 하는게 아니구 시간을 내서 꼭 해야 한다
너무 즐겁다 너무 신난다
에너지 축적을 위하여 열심히 운동 하다보면 달라져가는 나 자신을 보며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
내일도 지인들과 치악산에 오를생각에 설렌다
늘 오르는 치악산 그리고 사다리병창 제일 험하다지만 제일 좋쿠 매력있는곳이다
그곳에 내일도 간다 아니 오른다
뽀드득 뽀드득 눈소리 들으며 한걸음 한걸음 한계단 한계단 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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