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달려~~달려~~

촌 님 2008. 6. 9. 13:27

새벽 4시에 일어나 주문 들어온 음식 모두 만들어 출장 준비 다 해주고 나니 9시가 다 되었다.

이것 저것 정리 다마치고 나니 9시 40분 좀 늦은 아침을 누룽지 한그릇으로 때우고 자전거 라이딩 준비를 했다.

채비를 갖추고 나니 10시 20분 오늘은 거리를 멀리하고 큰 고개 두개를 넘기로 하고 둔내를 향하여 출발한다.

서서히 페달을 밟으니 스치는 바람과 함께 기분이 UP된다. 브드럽게 편하게 달리다 보니 어느새 정금리을 지나는데 길가에 꽃이 너무 예쁘다

자전거를 잠시 세우고 나비와 함께 사진 몇캇을 찍고 다시 출발했다.

곧이어 나타난 고개 마의 황고개가 보인다. 우선 물 한모금 마시고 고개를 오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잠시 앉아 한숨을 돌린다. 자! 이제 출발 한다.

후선 작합한 기어비로 서서히 페달을 밟는데 오를만하다. 몇구비 돌아오르니 정말 경사도가 센 고개다.

 

그래도 힘차게 으쌰 으쌰 페달을 밟으니 힘은 많이 들고 땀으로 온통 범벅이 돼도 오를만 하다.

그런데 옆에서 쫘~~~~~악 차 밀리는 소리가 크게 나서 깜작 놀랬다.

그 운전자도 상당히 놀란 눈치다.ㅎㅎㅎㅎ 강원도 길 우습게 본 게죠 ㅎㅎㅎㅎ큰일 납니다.

조심하셔야지.

 

그렇케 오르다 보니 반사경에 내모습이 비췬다.

서서 반사경에 대고 내사진 한컷 찍고 선김에 물한모금 으로 목을 축인다.

스트레칭으로 몸좀 풀고 또 다시 올라 간다. 오토바이 여러대가 지나가며 손을 흔들고 화이팅 하며 외쳐준다.

이럴땐 기분이 좋타 오늘은 라이딩 하는사람이 한면도 안보인다.

정말 말 할사람도 없이 혼자 타려니 따분하다.

어느덧 그렇케 오르다 보니 황개 고개 정상이 보인다 여기서 부터는 둔내면 이라는 이정표가 나를 반겨준다

잠시 서서 이정표를 보며 한컷 담고 고개를 내 달리기 시작했다

 

정말 시원하다 오를때는 땀으로 범벅이 되었것만 내려 달리니 시원하게 땀이 다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조금 내려 달린후 안흥면 쪽으로 조항리 고개를 고른다. 조항리 큰 고개를 넘으니 아름다운 꽃길이 보인다.

국도변 을 마을에서 참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지나며 보아도 너무 예쁘다.

역시 조항리가 마을가꾸기로 상을 받았다고 하더니 받을만하다.

꼴길을 지나 영랑리 를 지나고 게속 달려도 안흥이 안나온다

내 생각보다 둔내에서 안흥 간이 너무 멀다 잠시 다리 난간에 앉아 가지온 크림빵 과 우유를 먹고 함숨쉬어본다.

다시 심기 일전 고속으로 기어를 바꾸고 힘차게 속도를 내본다.

저멀리 안흥면이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서서 한컷찍고 달리다 보니 지구리에 조그만 교회가 나온다

교회 앞마당에 꼴이 너무도 예쁘게 피었다 나비도 몇마리 보인다

다시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잠시

꽃과함께 시간을 보낸후 안흥면소재지로 힘차게 달렸다 곧 안흥면 소재지가 나왔다

아무래도 와이프가 집에 도착했을것 같다

힘차게 쉬지 않고 전재를 향해 오른다 심순녀 안흥 찐빵집에 빵을 사려는 차들이 꽉 찾다

 그모습을 뒤로 한채 열심히 전재를 단숨에 올라 우천쪽으로 내려 달린다

그런데 피곤하고 시원하니 슬슬 눈이 감긴다 ㅎㅎㅎㅎㅎ

자전거를 타는데 졸리다니! 낭패다.

잠시 서서 시원한 물한모금을 마시고 다시 냅다 달린다

최고 속도다.

집에서 전화가 왔다 이미 도착 했단다.

더욱 빨리 달려서 횡성 도착하니 오후 3시 20분 이 되었다

거의 안쉬고 달렸는데도 약 5시간 쯤 걸린것 같다.

힘은 무척 들었지만 내가 목표한 라이딩을 달성했다는게 자랑스럽다.

다음주엔 원주로 해서 서원으로 달려야 겠다.

오늘도 행복한 라이딩을 마치고 일요일 하루를 기분 좋케 마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