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 혼자 라이딩을 하기 위하여 11시경에 집을 나섰다 .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하여 우비도 하나 챙겨넣코 카메라 하나 메고 흐린 날씨에 강변도로를 달렸다
시원한 바람이 정말 좋타.
늘 달리던 내지리고개를 넘어 우선 병지방 까지만 가기로 마음먹고 달린다.
솔 고개를 넘으니 길가에 꽃이 유혹한다
자전거를 세우고 셔터를 눌러 아름다운 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계곡엔 제법 사람들이 많타!
어울리지 않케 삼겹살 굽는 냄새가 계곡을 진동한다.
그옆엔 서울 경기 넘바들이 대다수다.
그런데 누가 그랬는지 군데군데 쓰레기 가 널부러져있다.
우리나라 금수강산 은 누가 아껴야 하는가
놀때만 놀고 쓰례기를 되가져 가지 않으면 어떻케 하란 말인가.
정말이지 이런건 고쳐졌으면 한다.
카메라로 찍어서 신고하고 싶어도 그것만 가지고는 고쳐질것 같지가 않아 놔두긴 했지만
씁쓰름 하다.
놀러 오시는분들 이점은 정말 고쳐주길 바라고싶다.
일단 비포장도로 로 달려 수련원까지 도착했다.
마을 주민들께 산 으로 올라 임도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물으니 가지 말란다.
너무 높고 힘들다고!
그래도 나 혼자 왔으니 이참에 도전해 보고 싶어 고개를 오르기 시작했다
입구에서 사진한장 찍고 고개를 오르기 시작한다.
시작부터 난관 이다 자전거가 앞이 들리고 헛바퀴도 돌고 은근히 걱정된다
아무도 없는데 이거 자전거 펑크나 혹시 고장이나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계속 도전한다.
숨이 헐떡헐떡 목까지 차오른다.
오르며 요령이 생긴다. 계속 오른다 . 중간에서 잠시 쉬며 오던 길을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올때 둘째 사위가 사준 구운 계란과3개와 쵸컬릿을 먹고 물한모금 마신후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며 예쁜 꽃들도 사진 찍으며 무사히 정상에 도착하니 정말 기분이 최고다 .
내가 처음 도전한 산악 자전거 라이딩을 무사히 진행하고있슴에 나 자신에 감사한다.
한시간만에 고개을 올랐다.
이제 내리막도 걱정이다 부레이크를 잡아보니 전체가 밀린다.
혹시 를 대비하여 절벽쪽으로 내려가기로 마음먹는다.
넘어지더라도 안쪽으로 붙어가야 하겠다.
그렇케 조심스럽게 내려오다 보니 율동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제 마을이 보이니 마음이 놓인다.
조심스럽게 달려 율동리 까지 내려오고 나니 아스팔트가 나를 반긴다.
논두렁에서 나물 뜿는 아주머니들을 뒤로 한채 대관대리 쪽 긴 고개를 오르기로 했다
이제 힘도 별로없다.
끈기를 가지고 힘겹게 오른다 마누라 한테서 전화가 온다 열쇠를 안가져 왔다고 빨리 오란다.
힘겹게 고개를오르고 그대로 내달려 집에 까지 오니 정말 기진맥진이다.
어떻케 이렇케 빨리 왔냐고 의아해 하는 마누라 와 함께 집에 들어서니 어떻케 타고왔는지도 모르겠다.
마누라는 깊은산에 나물뜯으러 다녀왔고 둘다 힘이들어 녹초가되어버렸다.
오늘 하루도 이렇케 보람있는하루가 된거같아 너무 기분이좋타.
처음 도전한 산악 자전거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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