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노,애락,(플래닛에서옮겨옴)

평생학습 축제의 날 행사 에서 음식을 맡아 해보니!

촌 님 2008. 6. 19. 15:57

할수없이 부탁에 의하여 제1회 횡성 평생 학습의 날에 먹거리 나눔 카페라는 상호로 음식장사를 하게 되었다.

참 안할수도 없고 지인의 부탁이라 남는건 별로 없으리란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정말이지 이건  온가족이 힘이들어 미칠 지경이다.

딸들도 퇴근후에 12시가 넘도록 돕고 나 또한 가게보랴 도아주랴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판이다.

그러나 아내는  더욱 힘들어하며 3일동안 거의 눈한번 제대로 못부치고 일을하고있는데 쓰러지지 않는게 다행이다.

그래도 이럴때 가족이라는 구심점으로 서로 힘든거 티 안내고 돕는게 너무 고맙다.

사위가 쉬려고 삼일을 휴가왔는데 이렇케 바쁘니 밥도 못먹고 돕다가 지쳐 오늘 새벽 3시에 내가 경주까지 데려더 주고 곱 돌아 왔다.

되돌아오니 10시20분  내 가게 일좀 하고 물건좀 내리고 다시 아내 현장에 가서 신나게 설거지하고 하다보니 오후 2시 잠시 짬을내서 내 가게 에 일을 보러 왔다.

참 힘이 들다. 내가 이리도 힘든데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하고있는 아내는 얼마나 힘이들까.

매우 안쓰럽다.

그리도 힘든 일이 오늘로 마감이다.

아마 몇일 못일어 날것같다.

그래도 평소에 자전거로 단련돼 있기에 망정이지 안그러면 벌서 쓰러졌을것이다.

이렇케 힘들게 일하며 우리가족의 화합과 힘들때 서로 돕는 가족애에 너무 감사한다.

우리가족 모두 화이팅.

그리고 이렇케 힘들때 도와준 친 인척 들에게도 너무 너무 감사한다.

모두가 도와주신 덕분에 그나마 일이 큰 무리없이 잘 진행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