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연금 신청하라고 안내장이 나와서 오늘 연금공단 지사에 다녀왔는데 신청하러 갔더니 잘못오신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 맞다고 안내장 보여주고 주민증 보여주니 아!~~~예 맞으시네요 ㅎㅎㅎ
그런데 전혀 안그래보이십니다
관리를 어떻케 하세요?
운동빡에 없습니다
운동이 생활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음편하게 생각하면 좋은것 같아요
사람이 살다보면 늘좋을순 없지만 운동만은 정말 꼭 해야 하구 지구를 떠날때가지 해야 하는게 운동인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노후 관리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는데 책자 한권 주면서 잘 알아서 하시니 정말 부럽습니다 ~~~라고 말해준다
그런데요 혹시 치악산 가보셨나요?
그럼요 올겨울에도 다섯번 산행했는걸요 겨울에 그것도 눈이 있을때만
얼마나 걸려요?
저혼자 가면 4시간이구 일행들과 가면 6시간 걸리지요
왜요!
저도 가보구 싶어서요 ㅎㅎ
아마도 운동이 귀찮이즘인듯
담배는요! 술은요!
둘다 안합니다 ㅎㅎ
주거니 받거니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노령연금이라는걸 신청 했습니다
이건 뭐 노령연금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께서나 받는건줄 알았는데
내 차례가 되고보니 우습기도 하구 이상하기도 하구 그렇터라구요
가게 하고 있고 자격증 때문에 급여로 과표가 잡히니 아슬아슬 하다고 이야기 해주는데 네 알겟
습니다 하고 내려왔지요
사망하면 어떻코 장애자가 되면 어떻코 자세히 설명해 주던게 생각납니다
몇푼 되지는 않치만 그게 문제가 아니구 내자신이 이상해 지는겁니다
벌써 내가 이걸 받을 나이에 왔다는게 자신이 생각해도 자꾸 이상해요
마음과 몸이 따로 가는건지 따로 노는건지 도대체가!
힘들지만 부어 왔던게 그나마 다행인것 같기는 합니다만
비도 오구 충충한 날씨에 그겄까지 신청하고 오니 괜스례 세월을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를 살든 언제까지 살든 구차하게 남에 신세지며 자식들 에게 짐이 돼주지 않키 위하여서라도 열심히 하던 대로 살아야 겠지요
요즈음 제 후베들 둘이 떠났는데 둘다 재산도 많쿠 일도 엄청 열심히 하며 좋은사람들인데 아끼려구 그랬는지 지붕 새는것 고치려고 전기 망가진것 전등 갈으려구 사다리타고 작업하다가 큰 낭패를 보았네요
사다리가 넘지면서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둘다 비슷하게 한달 차이로
일밖에 모르며 재산을 모아온 사람들인데 정작 본인은 써보지도 못하고 떠나네요
열심히 움직이며 생활하고 건강할때 적당하게 사용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점이 아쉽더라구요
우리 모두 건강을 위하여 잠깐의 시간이라도 투자하며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병원에가서 점검도 자주 잘 해야 하겠어요
일에 파묻혀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쳐 큰 낭패를 보는일이 없기를 정말 정말 부탁합니다
건강할때 건강을 지켜야지 보약도 다 필요없습니다
약간 아픈건 그저 그러려니 하지만 본인의 몸은 본인이 가장 잘 알겁니다
기게처럼 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삶이 다하는날까지 웃으며 즐겁게 멋지게 살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