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다치고 난후 오랫만에 수영장에 다녀 왔다 막내 손주도 강습을 받아 함께 갔는데 손주 인계해주고 나도 씻고 풀장에 입장해 보니 인명 구조 수영강습이 있어 두 레인 사용중이라 나머지 3레인 사용할수 있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그중에 한 레인에 들어서 수영을 하는데 와!~~~ 물의 느낌이 그렇케 좋을수가 없다 정말 환상이었다 더운데 땀 나고 힘든 요즈음 수영장 많큼 좋은곳이 없다
오랫만이라서 그런지 아는 지인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서로 안부도 물으며 잠시 잠시 쉬면서 수영을 즐겼다 오랫만이라 내가 주로 하는 장거리 논스톱 수영은 자제하고 5회정도씩 나누어 자유형 수영을 즐기는데 물의 촉감이 너무 너무 좋아서 정말 행복한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많타 보니 서로 약간씩 부딛힐때도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수영을 즐겼다 스트레칭을 많이 하고 갔어도 두달만에 하는 수영이라 숨이 가빠오고 약간은 힘들었지만 그 느낌이 너무 환상적이었다
새벽에 뚝방길 걷기 하고 아침에 근력운동 두시간 정도 하고 내 본연의 활동으로 이제 일상에 돌아오니 너무 너무 꿈 같다 내가 이정도 사고로 이렇케 활동할수 있슴에 감사하며 지금 약간 통증은 있지만 조심하며 운동을 하고 있다 이제 사다리 만 봐도 걱정이 앞선다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잠시 딴 생각하고 무심코 한 행동에 큰 낭패를 보았지만 지금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며 내게 그많큼의 고통만 주고 이렇케 활동 할수 있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요즈음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호우 경보가 발령되어 걷기는 하루 쉬었지만 나머지 운동은 모두 끝냈다 오후에 퇴근 무렵 수영장만 다녀오면 된다 이제 또 다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가겠지만 그 모든것에 내게 활력소 이고 내가 숨쉬고 살아있슴이다 이제 장마가 끝나면 등산도 가고 자전거도 타고 즐길꺼리가 기다리고 있다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면 아내랑 여행도 가야 하기때문에 미리 미리 여행지와 맛집도 탐문 해 메모해 두었다 이 모든것이 행복이며 하루 하루의 삶이 날아갈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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