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는 하얀 겨울이 보고픈데 비가 내린다
차가운 겨울 비가
밤새 내리고도 부족한지
아침에 눈을 뜨고 창밖을 보니
건너편 주차장 바닥위에 빗방울이 튀고 있다
유리창에도 빗물이 주르 르~ 흘러내리고
왠지 을씨년 스럽고 차갑게 느껴지는 겨울 비
어릴적 젊을때 객기 부리며 비가 좋타고 괜희 센치한 기분에 우산 안쓰고 걷던 시절이 떠 오른다
내리는 비를 보고도 마음과 생각이 다른건 아마도 세월 탓이려니
오늘은 하루 종일 내리는 겨울 비 랑 친구 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