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강변 뚝방길 간 밤에 열대야로 설친 잠 을 뒤로 한채 이른 새벽에 어둠이 채 걷히지도 않은 강변 뚝방길을 걸어본다 새벽 05시도 안됐는데 늘 그렇틋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미 걷고 있고 모두들 발걸음에 활기가 차 보인다 서로 교차하며 인사를 나누는 사람 그냥 지나치는 사람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들이 뒤섞여 서로 교차하며 걷는데 나도 그틈에 끼어 사람들을 하나 둘 지나치며 속보로 걷는다 얼마 걷지 않아도 이미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 송글 맻히고 손에 쥔 손수건도 촉촉하게 젖어간다 점점 더 발걸음은 빨라지고 걷고 있는 종아리에는 힘이 들어 가고 스프링처럼 탄력을 받아 통 통 튀는 느낌이 기분좋케한다 미 맛에 매료 되어 늘상 새벽에 걷기에 나서지만 항상 새벽에 활력있게 걷는건 나의 생활이 된지 오래 됐다 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