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포근했던 봄날 같은 기온에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데 고객인줄 알았더니 초딩 여자 친구가 들어 온다 어쩐 일이야 라고 물으니 회장이랑 점심 먹으려고 일부러 시간 내서 오늘 왔단다 ㅎㅎ 그래서 기왕이면 부회장도 부르자고 하고 전화해서 셋이 만나 맛난 점심을 먹고 2차는 내가쏘러 카페로 갔다 카페에서 나이 70이 넘은 초딩 동창 셋이 모서 사는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여자 동창은 시골에서 소를 키우는데 아주 많이 키워 대농이다 그런데 아픈데가 많아져서 인공 관절도 하고 장화신다가 넘어져 척추도 부러졌었고 허리도 아프며 운동을 하지 못해 체중을 빼야 하는게 늘 그대로라 늘 걱정인 친구다 하지만 매사에 적극적 이라 네팔에서 온 노동자 들이 둘 있는데 꼭 따신밥 만 해먹이고 가족 같이 지내며 네팔 그릇도 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