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수차례 오른후 여름에 올라보기 오랫만인 치악산
집에서 05시30분에 일어나 부지런 떨어가며 치악산 맨 위 주차장에 주차하고 매표소에 도착하니 아무도 출근 안햇다
5,000원 벌고 06시45분에 별로 인적도없는 산행을 시작합니다
싱그러운 신록이 반겨주는 구룡사 앞 덱크길이 오랫만인 아내는 아!~~~~
이렇케 변햇네 하면서 오순 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발거음 가볍게 걸어올라갑니다
예쁜 꽃들이 화사하게 반겨주구요
앞서가는 아내를 불러세우고 기념샷도 날립니다
사다리 병창 입구에 도착했어요 아직 해는 떠오르지 않은 아침입니다
급경사 지역인 사다리병창으로 오르기 위하여 잠시 숨고르기 합니다
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좌측에 계단을 올라야 하지요
사다리병창은 이런 경사와 가파를 계단을 참 많이 올라야 하지요
초입부터 땀좀 빼야 합니다 ㅎㅎㅎ
계단을 오르면 이렇케 바위 틈바구니로 빠지고 오르고 해서 올라가구요
오르다 보니 이제서 태양이 떠오르네요
간간히 이런길이 있어 숨 고르기도 하면서
예전에 제일 위험했던 구간에 이렇케 안전장치를 해놓아 이제는 마음 편하게 오를수 있어요
기념샷 한방 찰칵 해보았어요 ㅎㅎ
이런 풍경때문에 꼭 사다리병창으로 오릅니다
철계단이 없는곳은 이렇케 돌계단이 무수히 많습니다
오르고 올라도 계속 올라야 하지요
이제 700M 남았습니다
고지가 눈앞인데 아내가 좀 쳐집니다
전날 컨디션이 않좋타더니 혼자 집에 있으면 따분할것 같다고 따라나셧는데 조금 힘이 부쳐보입니다
본시 잘 타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난조이네요
중간에서 플리폴리스두알 먹였으니 아마 한 20분 정도 지나면 컨디션 회복될겁니다
제가 앞서 오르며 게속 이제 다왔다고 사기 쳤지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도착했어요 비로봉 1288m 돌탑에
잠자리가 어떻케 많턴지요
사람들이 일러서 그런지 아직 별로 없어 복잡하지않아 좋았어요
포지석도 담아봅니다
아내가 한 20년만에 오른 비로봉 기념샷 담아봅니다
우측에 작은탑도 한컷 담구요
하산길을 세렴폭포쪽으로 잡고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겨울에는 이곳이 계단인지 평지인지 구분하기도 힘들던곳이지만 계단이 참 많습니다
첫 입구계단만 지나면 이렇케 온통 돌밭이더라구요
겨울보다 매우 힘들었습니다 돌이 어떻케 많은지
다음에는 다시 사다리병창길로 내려오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산길이 전부 이지경으로 돌 바위 천지네요 돌맹이 찾아 밟다보니 길인지 아닌지 분간하기도 힘들더라구요
전에 올랐던 태기산 하산길보다 더하데요
산행객이 올린 돌들이 어느새 탑이되어갑니다
푸른 이끼도 아름답네요
내려오다 담은 구룡폭포입니다
겨울에 4시간 걸렸는데 거의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아내 컨디션 난조에 하산길 돌밭에 엉덩방아 각 한번씩 찧코 발목 한번 접질리고 무사하게 하산했습니다
겨울보다 훨씬 나빴네요
하지만 아내는 근 15년만에 여름 치악산 사다리병창코스를 올랐지요
힘들었지만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아내도 살아납니다 ㅎㅎㅎㅎ
작은 통닭한마리시켜 켄맥주 한잔하고 나니 정말 좋터쿤요
이번주말은 강릉 아들네로 나들이가고 다음주말에는 산악회따라 산행하며 여름을 즐겨봅니다
숲속에 들어가니 물론 땀은 나지만 그렇케 개운하고 미음이 편하고 즐겁고 멋질수가 없어요
그맛에 자꾸 산을 찾게 되지요
항상 다음 산행을 기대하며 이번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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