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호저면 고산리 용곡리 자전거 라이딩

촌 님 2015. 6. 29. 18:06

 

아내랑 둘이 아침 일찍 일어나 덥기전에 자전거 타고와 오후에 쇼핑 하기로 하고 06시40분에 집에서 나섰다

가다가 산행 가는 친구 만나 잠깐 이야기나누고  뒷내 다리건너 오랫만에 갈풍리 강변을 달리는데 아직 해가 안떠서 그런지 공기가 시원하고 참 좋았다

이번에도 아내가 앞서서 달리는데 이제 기어변속이 익숙해 지더니 아주 부드럽게 고개를 올라간다

나는 뒤따라가며 호흡이 가빠오는데 아내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갈풍리를 지나 반곡리 고갯길 나는 좀더 힘차게 페달을 밟아 먼저 정상에 올라갔다

에전같으면 한참후에 올라오는데 이제는 금새 뒤쫓아 온다

확실하게 체력이 향상되고 허리가 안아프니 아마도 힘이 더 나나보다

 

한참을 달려 오랫만에 고산리 버스종점에 도착했는데 고산리 저수지에 낚시꾼들이 앉아있는데 수량이 너무 적어 많이 아래에 내려가서 낚시를 하고있다

빨리비가 와 저수지마다 채워주어야 할텐데 큰 적정이다

 

 

 

잠시후 버스종점에 도착하여 한숨돌리고 땀도식히구 물한모금 마시고 곧바로 내려 달렸다 용곡리로 가기위하여 무장리 강변 덱크길로 들어서서 달리는데 개울가에 소를 매어놓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요즈음은 그런 모습보기 힘든데 아름다워보이기에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몇컷 담아보았다

그리고 쉼터에서 쉬지도 않코 바로 내 달리는 아내를 따라 나도 힘차게 페달을 졌는다

무장리 다리를 건너 칠봉 산현리로 접어들어  욕곡리로 달린다

강가 캠프장에는 캠핑족들이 솦으로 가득찼다

 

 

아마도 메르스 여파는 개의치않는 모습들이다

잠시후 용곡리에 도착하여 땀좀 간단하게 식히고 파프리카 한개씩 먹으며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내려오다 강기슭을 거꾸로 올라가며 경치를 감상하고 끝점에서 다시 회귀하여 내려오다가

산현리 마늘 농사해서 말리는 아주머니를 보더니 아내가 그 마늘 파실껀가요 하고 물어본다

 아주머니께서 파실거라는 말씀에 자전거를 세우고 마늘 두접을 사서 모두 다듬어 자전거 배낭에 넣었더니 제법 묵직하다

 

마늘향이 참좋타

다시 오던길로 달려 집에 도착하니 12시도 안됐다

자전거 딱아 다음주를 기약하며 자물쇠잠궈주고 시원하게 냉샤워를 마치니 개운하다

 

잠시 안마의자에 앉아 안마를 받으며 한 20여분 하고 아내가 잠들어 나도 다시 20여분 눈을 붙였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심심한데 원주 백화점에나 가자는 아내에 공감

나들이 나서서 쇼핑으로 하루 잘보내고 주말을 마감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