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횡성 섬강변 뚝방길 (가담노을길)

촌 님 2023. 8. 29. 07:29

일요일 아침 아내는 친구들이랑  삼척으로 여행을 떠나고 혼자 대청소 말끔하게 한후 집에서 빈둥거리기 싫어 햇빛 가리개 하고 뚝방길 걷기에 나섰다 내가 사는 횡성은 정말 살기 좋은 고장이다 공기 좋고 앞 뒤로 강이 흘러 횡성읍내를 감싸고 돌아 물 좋코 공기 좋코 각종 문화 혜택이 많아 도시보다 사람이 살기 참 좋은곳이라고 생각한다 은퇴 하시고 외지에서 귀촌 하신분들이 많은데 걷다가 쉬면서 이야기 나누다 보면 횡성에 오길 참 잘 했다고 말씀들 하신다 도시에 비해 집값도 저렴 하고 서울에서 집 팔고 왔더니 여기 와서 집 장만 하고 노후자금까지 준비되어 노후를 즐기기 너무 좋타고들 하시더라구요 앞내개울 뚝방을 걸어서 ktx역 앞을 한바퀴 돌아 가담 노을길로 접어들었어요 

가담노을길은 3.2K로 횡성 전천교 부터 묵계리 부엉바위 까지 입니다 

섬강 따라 걷는 뚝방길 정말 아름답고 좋아요

예전에는 금빛 모래만 가득한곳이었는데 어느새 풀밭으로 변해 버렸지요

애물 단지 가마우치가 이제 토착화 되어버려 골치 거리 입니다 몇마리 안되는것 같지만 이제 강원도 어느곳에서도 찾아 볼수 있는데 곧 유해조수로 지정될것 같습니다 이 놈 들이 고기를 아주 씨를 말립니다 

반곡리에 원목공예품 카페 나에소가 눈에 들어 옵니다 반영이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이렇케 한바퀴 돌고 났더니 3시간 걸렸고 2만보가 찍혔더라구요 해파랑길 하루 4만보 찍었는데 거기에 비하면 절반 이지만 기분좋은 걷기로 정말 좋았습니다 하루 만보 걷기 실천중인데 항상 걸을때 마다 느끼는 기분 이지만 정말 살아 숨쉬는동안 열심히 걸어야 합니다 자신에 맞게 걷는것 만으로도 건강을 지킬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