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치악산 비로봉 산행(강림면 큰무례골 왕복9.2k)

촌 님 2023. 5. 1. 08:39

겨울에 눈 산행 이후 두달 만 에 치악산 비로봉에 오르고 싶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사다리병창코스는 무리일것 같아 강림면 큰무례골 로 올라 보기로 하고 입산 예약제 를 실시 한다고 해서 국립공원 관리공단 치악산 사무소에 전화로 확인을 하고 일찍  강림면 탐방센터로 가니 아직 직원분들이 출근 전이라 주차 한후에 스트레칭을 한후 홀로 산행에 나섰습니다 .하산 후에 인적 사항은 적어놓았지요.

셀카 한장 남기고 오릅니다 .참고로 나물 절대 뜯지 마세요.많이보이는데 몇분이 걸렸답니다.자연을 사랑하고 절대 훼손해서는 안되는거 아시죠! 

여기에서 곧은재와 큰무례골로 갈리는데 오늘은 비교적 쉽고 짧은 코스인 큰무례골 로 올라볼 참 입니다.곧은재는 5월 1일 탐방로가 해제 되기 때문에 비로봉 코스가 막혀 있어 큰무례골 로 올라 원점 회귀 해야 합니다  곧은재로 왕복 하면 17.8k 정도 찍혔던것 같아요. 좀 멀지요.

가족이 함께 오르는 분 들이 있는데 아이들 5명과 함께 오르는데 정말 잘 올라 가더라구요.치악산 코스중에 제일 쉬운 코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왕복 9.2k로 짧기도 하구요.쉼터에서 쉬면서 아이들 한테 사탕 몇개 나눠주고 올라갑니다.

밑에는 이제 막 잎이 푸르름으로 변해가기 시작 했어요.

철죽도 막 피는 곳 도 있구요

계단이 나타 납니다 이게 첫 계단이고 여길 오르면 첫 쉼터가 있는데 잠시 목좀 축이고 능선 코스로 오르게 되지요 

큰무례골 쉼터 정상이 보이는곳에 왔는데 정상에 구름이 깔려 안보입니다.

쉬지 않코 바로 능선코스로 전진 합니다.

오를수록 나무는 아직 잎새가 나오지 않아 앙상합니다.

셀카 한장 담고 

오르락 내리락 하고 올라 갑니다.

바람이 강해서 다시 바람막이 꺼내 입었는데도 한기가 느껴지더라구요. 하지만 배낭에 자켔이 있는데 꺼내지 않고 대신 쉬지 않코 걸었어요 그러면 덜 춥거든요.

올라갈수록 바위도 멋지고 

늦은 진달래도 남아 있어 연분홍 의 아름다움을 보여 줍니다 

신우대 숲 사이로 오릅니다.어떤대는 신우대가 모두 말라 새잎이 나와야 하고 어떤데는 이렇케 파랗케 그냥 있더라구요. 

또 구름이 걷히니 비로봉이 보입니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지만 좋았어요 .

이제 비로봉이 1.1k 남았어요.

잠시 목좀 축이고 앉아 있으니 추워서 바로 일어나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큰 바위가 곁을 지나고 

계단도 오르고 

마지막 남은 두번째 계단을 올라 갑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사다리 병창보다는 쉽게 오를수 있어요.

갑작스례 안개가 낍니다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

간간히 연붕홍 진달래가 반겨주는곳을 지나 오릅니다 

상부에는 철죽이 잎도 피지 않았어요.철죽이 핀다면 정말 이 구간이 장관이거든요.

철죽이 모두 피면 정말 큰무례골 코스는 쉽고 너무 아름답고 멋집니다 .봄이 최고이고 가을에는 곧은재 코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막바지 정상을 향해 힘을내 봅니다.

이제 마지막 이 계단만 오르면 비로봉 입니다.

드디어 두시간 만에 정상에 올라 왔습니다.

수도 없이 올라보는 비로봉 정말 멋집니다.안개 구름이 자욱 하더니 말끔하게 걷혔어요.

셀카 한장 담고 

정상석 담고 

전체 비로봉을 담고 

다시 하산 합니다 .

내려오면서 보는 비로봉 

다 내려 와서 부곡폭포 쪽으로 가 봅니다 

바위절벽에 철죽이 아름답게 피었어요.

부곡 폭포 입니다 

작은 폭포 지만 아름답게 보이네요.

여기 계곡에는 수량도 제법 많코 아름답고 멋집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계곡 모습

4시간 만에 치악산 비로봉 큰무례골 코스로 다녀왔습니다.역시 치악산 은 언제나 올라도 멋진 산 입니다 .다음주 나 다다음주에 오르면 큰무례골 코스 정말 철죽으로 아름다울것 같습니다.치악산 등산 코스가 여러개 있지만 각 각의 코스마다 매력도 다르고 난위도도 달라 그때 그때 골라서 오르면 되지요.이제 나이가 나이다 보니 무리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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