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전거

백운산 임도

촌 님 2023. 2. 27. 10:41

느즈막 하게 횡성에서 출발 해서 약 30여분 달려 백운산 자연 휴양림에 도착 하니 매표소에서 돈 안받고 그냥 통과다. 자연휴양림 안내소 에서 직원분이 산불 조심 기간이라 산불 조심 하라고 이야기 하며 차단기를 올려주어 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주차하고 위쪽으로 임도를 향해 걸었다. 

포장도로 를 조금만 올라 가면 임도가 나옵니다 . 

차단기로 막아 놓은 곳으로 올라가면 백운산 임도 시작인데   임도로 한바퀴 돌아도 되며 원주 굽이길 코스로 되어있는곳이라 노랑 파란 리본만 보고 걸으면 굽이길 한코스를 걷게 된다 . 

원주 굽이길 400k 를 걸어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어 아내와 함께 걸으려고 왔는데 아내는 이런길 걷는지 모르고 따라 왔다면서도 기분 좋케 잘 걷습니다. 

걸으며  아내가 하는 말 꼭 이런데만 델꼬 온다고 투덜 거리면서도  잘 따라 걸어요.백화점 이나 쇼핑 하는걸 좋아하는건 대부분의 여성들이 그러리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건 쇼핑 하는거거든요 .자연을 즐기며 걷는걸 좋아하고 산행을 좋아하는 저는 정말 자연이 좋습니다 .

그늘진 곳은 아직도 얼어있어 미끄럽지만 가장 자리로 걸으면 걸을만 합니다. 

보무도 당 당 하게 씩씩 하게 잘 따라 올라옵니다.새파란 잎이 돋아 나는 봄 잎새가 푸르름으로 변하면 그때 또 와 보자고 하며 걷습니다 . 

쇼핑 하는걸 더 좋아하지만 이렇케 함께 얼떨결에 따라온 걷기도 많이 좋아 해요. 자연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없을겁니다 .우리 주변에 걷기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너무 좋습니다.

봄볓에 따스한 햇살에 걷기 정말 좋터라구요.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건 아실겁니다.

아래 내려다 보이는 게곡은 아직도 얼어 있어요.하지만 얼음속으로 졸졸 물소리를 내며 흐르고 버들강아지가 통통하게 살리 올랐더라구요. 봄이 코앞에 와 있슴을 실감하며 걷습니다.

양지쪽 벤치에 앉아 잠시 한숨 돌리며 사진을 찍어 보기도 하구요. 

구비 구비 돌아 올라 가 봅니다. 걷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몰라요.

올라갈수록 눈이 제법 있지만 장갑을 벗을정도로 따뜿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멀리 원주 시내 전경이 보입니다. 

짜작나무 곁에서 한컷 찍어 봅니다 .간간히 올라 오는 분들이 있었지만 내가 굽이길 걸을때 처럼 사람들이 많치는 않터라구요 .봄에는 사람들이 많이 걷기하러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주 시내에서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계곡이 참 아름답고 깊은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입구에 커피숍 맛집 식당들도 많쿠 봄에 5~6 월에 용수골에서 양귀비 꽃축제를 열기도 합니다 .

여기서도 몇구비 더 돌아 올라 가야 하는데 계속 조금만 가면 된다고 하며 함께 걸었어요.항상 제가 사기 치는걸 알지만 못이기는척 하고 속아 줍니다 . 

조심 조심 걷는 아내의 모습을 뒤에서 담아 봅니다 .운동화 아이젠 이 따로 있는데 그걸 안가지고 왔더니 조심 조심 걸어야 했습니다. 

내려가서 맛난거 사줄께요 백운 정자까지만 가봅시다 ~~다와 가는데 정자 까지 가 보자고 하니 그러마 하며 잘 따라 주네요 .

길가에서 돌탑도 쌓아보구요. 

어느새 걷다보니 목적지가 보입니다.

중간 까지만 걸어볼 참이었는데 오다 보니 다 왔어요 여기가 백운 정자 입니다.조금 더가면 우측으로 백운산 정상 오르는곳이 있어요.

다음주에는 아내가 친구들이랑 대게 먹방 여행 가니까 저 혼자 백운산 정상 산행을 할까 합니다 .

원주 시내가 눈에 들어 옵니다 

내려와서 용수골 숲엔휴 카페로 왔어요 .리뷰 찾아 점찍어 둔 곳인데 조용하고 주인님이 자상하고 좋은신분 이라고 소문 났고 샌드위치와 쌍화차가 아주 일품인 곳 입니다 

조용하고 아름 다운 카페입니다.펜션도 함께 운영하고 게신데 너무 힘들어 어떻케 해야 하시더라구요 .펜션이 있어 많이 힘드신가봐요.군 생활 하시고 제대 하시어 이걸 차려서 운영하시는데 음악도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아기 자기 한 소품들이 있고 

사장님 이 군 출신 이신데 음악을 취미로 한다고 들었습니다.그래서 이렇케 조그만 무대가 만들어 져 있어요.어떨때는 공연도 해주신다고 들었습니다. 

여기는 쌍화차가 유명하고 샌드위치가 정말 맛나다고 해서 소문 듣고 왔는데 정말 쌍화차가 아주 일품 이었습니다.자녀분들이 부모님 모시고 오기 딱 좋은곳 같아요.

아내도 흡족해 합니다 . 따뜿한 쌍화차 부터 한잔 마시니 몸이 사르르 ~녹는다고 하네요.

진짜 쌍화짜 짱 이다 ~~~

둘이서 샌드위치 하나 시키면 됩니다. 두개 시킬려고 하니까 아니 드셔보시고 부족 하면 더 드세요 라고 하시길래 그러마 하고 주문 했는데 정말 둘이 하나 먹으니 따 좋터라구요.두개 시켰으면 남을뻔 했어요 디져트도 정말 깔끔하고 아주 맛났어요 . 

내부를 담아 봅니다.책을 읽으며 시간 보내기 좋은 조용한 카페 숲엔휴 너무좋은곳을 알게 된것 같아요. 

아기 자기한 소품들 이 진열되어 있구요 

밖에 뒷편으로 가 보았는데 펜션을 겸하고 있어 바베큐 장도 있고 여름에 아주 좋켔어요 .

여기에 바베큐 장이 있어요 

앞에서 담아 본 숲엔휴 카페.

걷기 하고 내려와  따뜿한 쌍화차에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맛나게 먹고 귀가 합니다.

주말 나들이 잘 했습니다. 매주 나가게 되는데 여행을 하던 산행을 하던 걷기를 하던 이제 나가서 야외 활동 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 돌아 옵니다.열심히 걷고 움직여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할것 같습니다. 움직이는것 많큼 좋은건 없습니다.건강관리도 하고 자연도 즐기고 일석 이조라고 생각 하는데 그걸 어렵게 생각하고 엄두를 못내는 사람들이 있지요. 

건강할때 건강을 관리해야지 대게는 아프고 나서 전신 차리고 운동을 시작 하게 되는데 항상 건강할때 심신을 다련해야 합니다 .근력운동도 해주고 유산소 운동도 하고 해야 나이 들어 건강관리를 잘 할수 있으니 가벼운 산행도 하고 주로 걷기를 많이 하며 여행도 많이 다니며 부지런히 움직여 보시길 바랍니다.자신의 육체는 자신이 잘 압니다.거기에 맞도록 부지런하게 움직여 주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 자연을 즐기며 걷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어렵다고 방콕만 즐기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 하게 됩니다.

자주 밖에 나가다 보니 이제 주말에 집에 있기란 정말 힘듭니다.아마도 습관이 되어 버린것 같아요.아내도 이미 익숙하게되어버려 이번주 어디가요? 라고 묻곤 하지요.항상 몇일전에 아내에게 이야기 해줍니다. 아내 스케줄 물어보고 스케줄이 없으면 함께 즐기고 없으면 저혼자 산행을 하고 그렇케 주말을 보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