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정말 일 못하게 하려고 내가 받은 전화는 바쁘다는 핑계로 모두 취소했는데 누구 소개로 부득히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어차피 해야 할일이면 정말 말없이 군말없이 도와준다
내가 곁에서 도와주어야 마음 편하게 일하는 아내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나 그렇케 살지 않았으면 남들처럼 티격 태격 하며 주도권 다툼과 억압적인 생활을 하며 늘 행복하지 않았을텐데 우린 정말 누가 뭐래도 정말 서로를 아껴가며 돕는다
아이들만 칭찬에 춤을 추는건 아니다 부부가 서로를 격려하며 힘들어도 돕고 살면 하나도 힘들지 않타
인간은 칭찬을 먹고 살아야 늘 만면에 미소가 가득하고 힘든일을 해도 즐겁게 일할수 있고 작업 마무리하고 희열도 함께 느낄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창 둘이 지하실에서 작업을 하는데 아들한테서 전화가 온다
부모님 감사합니다
신차 찾아가지고 처가에 왔는데 럭셔리 하고 호텔같은 차를 몰고 왔더니 너무 감사하다고 ㅎㅎㅎ
처가에 왔더니 장모님이 친구분들 한테 자랑을 많이해서 다들 축하해 주더라고
잘 못하면 사주고 싶지 않치만 장가갈때 사준 차가 이제 협소하고 좀 돼서 아이도 낳코 하면 편하게 사용하라고 K7을 사줬더니 정말 입이 귀에 걸린듯 하다
엄마 한테도 바꿔서 통화하며 연신 고맙다고 해준다
자식이 뭔지! 집 사주고 차 사주고 그렇케 써도 아깝지 않고 기분좋은건 내리 사랑 때문이려니 !
이제 서서히 가울어 가시는 부모님도 생각하며 살때가 됐다
아직은 컴퓨터도 다루시고 스마트폰도 다루시며 잘 활동 하시지만 87세 라는 연세가 있으시니 언젠가 모시고 살아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동안 12년동안 할아버지 할머니 잘 모시고 살았었다
앞으로 전개될 내 인생이 기대 된다
하지만 걱정은 없다
아내가 곁에서 잘 해주니 그점이 정말 고맙다
아이들도 잘 하는걸 보면 보고 배운는것 같다
공무원 하며 농사도 열심히 지으려는 사위 내가 있는 자리에서도 자랑을 한다 난 장인어른 처럼 살고싶다고
그러더니 정말 거의 비슷하게 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 내 인생이 노후를 설계하려고 한다
지금이 그 시작점이다
아직은 괜찮치만 이제 서서히 기울어가는 내 삶을 정리하는 시간이 닥아온다
천천히 생각하며 하나 하나 차근차근 준비해보자
노후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말고 보탬이 되기위하여 살아보려고 한다
욕심없이 긍정적으로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열심히 살아준 아내가 정말 고맙다
사회활동으로 바쁘지만 정말 잘한다
서로의 프리이버시 를 침해하지 않으며 프리 하게 살수있는건 우리 서로의 노력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생각한다
아내의 성격이 본시 그런건 아니지만 곁에서 많은 조언을 해줬더니 거의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쭈옥 이렇케 행복하게만 살면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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