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굽이길 400k

원주 굽이길 7코스(고바우길19.1k)2

촌 님 2021. 1. 25. 07:31

길건너서 좌회전해서 뚝방길로 내려서야지요

이 뚝방길로 진행합니다 

12시가 돼서 가져간 육개장 사발면으로 점심을 먹고 

부족한것 같아 가져간 횡성축협 육포 한봉지를 모두 먹었지요 ㅎㅎ

그리고 12시20분에 다시 출발했습니다

인도가 없어 조심 조심 걷습니다 가다가 차소리가 들리면 아주 가드레일까지 바짝 붙었습니다 

해파랑길도 이런데가 있어 많이 조심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이 고개 넘어가면 간현인데 우측에 월림산으로 안내합니다 

리본이 잘 달려있는데 낙엽이 어찌나 많은지 눈보다 미끄러운것 같았습니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밟으면 쭈~욱 미끄러지고 힘들더군요 경사도 제법 강합니다 

리본이 안보이면 능선으로 무조껀 올라가면 됩니다 

잘 찾아보기 쉽게 리본이 달려있더라구요 

이제 능선으로만 가면 됩니다 

좀 수월한데 역시 낙엽은 계속 조심해야 합니다 

나무 숲사이로 기업도시가 보이고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걷습니다 

우측을 보니 천길 낭떠리지입니다  

내려다 보니 소름이 싹 끼칩니다 

하지만 포장도로걷기보다는 너무 좋치요 

아무도 없고 마스크도 너무 젖어 숨쉬기 힘들어 잠시 말리느라고 벗었습니다 

이제 울림산 능선은 다내려와서 자운사쪽으로 내려갑니다 

자운사 

여기서 내려갔다 올라왔다 하면서 인증대 찾다가 없어서 결국 스님에게 물어보니 옮겼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아뿔사 내 불찰 이번에 절실이 느꼈지요 갈때마다 지도 다시 내려받기로

결국은 시간 허비 하고 인증샷만 한장 남깁니다 

방문자 센타 까지 걸어가야지요 질척한길을 걷습니다 

원충갑 묘역을 좌측에 두고 계속 걷습니다 

작은 고개를 넘고 

방문자센타에 도착했습니다 

인증을 못해 아쉽지만 내일 다시가서 스탬프찍기로 하고 우선은 방문자 센타 사진담고

인증사진 한장 남기고 

쭈욱 한바퀴 돌아봅니다 

저리로 가면 소금산 출렁다리로 갑니다 

하지만 문닫았다고 하네요

상가들도 조금 한가해보이더라구요 

다시걸어서 레일파크 정류장앞까지 왔습니다 

카페도 문을 닫았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려보지만 올 생각도 없구 안내방송에도 표시가 안되길래 결국 카카오 택시 불렀습니다 

기다리는중에 인증사진 담고 

간현 소재지도 한장 담고 

택시가 도착해서 15400원에 시외버스 터미날까지 와서 횡성오는 직행타고 횡성으로 왔습니다 

인증을 추후 다시 받으러 가야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큰 교훈으로 알고 7코스 걷기를 잘 마쳤습니다 

특히 월림산 능선코스가 마음에 들었네요

깍아지른듯한 절벽위에 능선으로 걸으니 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

걸으며 내려다 보는 아찔함과 낙엽이 많이 쌓여 흡사 눈길처럼 미끄러웠던게 기억에 남네요 

스틱은 필수이고 안전사고에 정말 유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