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크게 2줌-200g), 김치 잘게 썬 것(2줌), 표고버섯(2장), 달걀(2개), 대파(3분의 1대), 멸치다시마육수(4컵), 콩나물 데친 육수(1컵), 김치국물(4), 새우젓(2), 다진 마늘(0.5), 김가루, 후춧가루, 깨소금, 송송 썬 대파, 참기름(모두 적당량)
콩나물국밥(2-3인분)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콩나물(크게 2줌-200g), 김치 잘게 썬 것(2줌), 표고버섯(2장), 달걀(2개), 대파(3분의 1대)
국물재료: 멸치다시마육수(4컵), 콩나물 데친 육수(1컵), 김치국물(4), 새우젓(2), 다진 마늘(0.5)
고명재료: 김가루, 후춧가루, 깨소금, 송송 썬 대파, 참기름(모두 적당량)
물 (5컵)에 국물멸치(15마리), 다시마(사방 10*10)를 넣어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를 끓이고...
저는 디포리도 마침 있어서 멸치 대신 넣었어요..
콩나물 해장국은 이 육수가 진해야 맛이 있어요...
이렇게 끓인 육수는 4컵 정도가 남게 되지요...
나중에 콩나물 데친 육수랑 합쳐서 콩나물 해장국을 만들어 줄거예요..
또 콩나물(크게 2줌)은 물(1컵 반)을 넣고 굵은 소금(0.3)을 넣고 스르르 데치듯이 삶고...
너무 오래 무르게 삶지 마세요...
물을 많이 넣지 말고 아래 깔리는 정도만 넣고 데쳐줍니다...
이렇게 데친 콩나쿨은 국물만 따로 받아서 두고...
콩나물은 찬 물에 헹궈 아삭한 맛을 살려줍니다...
헹궈낸 콩나물은 물기를 빼서 건져 놓고...
보기만 해도 아삭함이 살아 있습니당~~^^
새콤하게 신 김치는 잘게 썰어 준비하고, 표고버섯도 먹기 좋게 썰고...
미리 우려낸 멸치다시마 육수(4컵)에 콩나물 데친 물(1컵)을 넣고 김치와 김치국물, 표고버섯을 넣고 끓여 주다가~
새우젓(2)을 넣어 간을 하고 새우젓의 비린 맛이 날아가도록 푹 끓이고~
마지막으로 대파 썬 것과 다진 마늘(0.5)을 넣고 끓여줍니다..
자~~이렇게 미리 여기까지 만들어 놓고...
다음 과정 부터는 바로 상 차리기 직전에 할 것~
따로 개인용 뚝배기에 위에 국을 적당히 1인분 담아 내고...
달걀의 흰자 부분만 젓지 말고 넣어 익히고,(노른자는 조심스레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따로 두세요..) 마지막으로 콩나물 넣어 살짝 익히고...
맛을 보아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얼추 소금 넣지 않아도 간은 맞을 겁니다~)
불에서 내려 상에 내기 직전에 김가루, 참기름 살짝, 깨소금, 후춧가루, 대파 송송 썬 것, 달걀 노른자 조심스레 올려 내면 끝...
이렇게 번거로워도 고명 가지런히 올려서 함께 먹으면 훨씬 더 맛이 있어요..^^
개인용 뚝배기에 하나하나 담아내면 먹는 맛도 좋고~~
뜨끈한 국물에 말아서 젓갈이나 장아찌 올려서 먹으면 요즘같은 날씨에 아주 딱이랍니다...
먹고나면 땀 한번 쭉~~ 흐르는 것이 아무 생각이 안 든답니다..ㅋㅋ
콩나물 해장국만 보면 둥이 가졌던 그때가 생각이 나요...^^
시원한 콩나물 국밥에 밥 말아서 먹으면 나도, 그리고 뱃속에 둥이들도 어찌나 든단하고 속이 후련해 지던지...
둥이들 가졌음에도 까탈스럽지 않게 임신 기간을 보낸 수더분한(?) 나...ㅋㅋ
그리고 너무나도 건강하게 뱃속에서 잘 자라준 우리 둥이들....
이 콩나물 해장국과 그리고 임신 기간동안 자주 사서 먹었던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팥 앙금 가득 들은 찐빵을 보면 그때 생각에 한번 더 웃음을 짓게 된답니다...^^
든든한 저녁식단으로 준비해 보세요...
아침에 먹기에도 부담없고 좋아요~~
특히나 요새 같으면 국물 없이 밥 먹기 힘들죠...^^
밖에서 먹던 콩나물 해장국 맛을 그리면서 만들어 본 문성실표 콩나물 해장국~~
시원하게 만들어 드세요~~~